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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솔루스, 2분기 영업익 115억원…전기대비 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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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솔루스, 2분기 영업익 115억원…전기대비 29.21%↑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0.07.28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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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센터 등에 활용되는 9~70um 두께의 초저조도 동박. 출처=회사 홈페이지
〈데이터 센터 등에 활용되는 9~70um 두께의 초저조도 동박. 출처=회사 홈페이지〉

두산솔루스(336370)가 동박과 OLED 및 바이오 등 첨단소재 시장의 활성화로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솔루스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9.21%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52억원으로 6.05%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두산솔루스는 지난해 10월 1일 (주)두산의 동박 및 전지박, OLED, 바이오 소재 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설됐다. 때문에 전년 동기 실적은 없는 상황이다. 다만 회사 측은 분할 전 (주)두산에 속했던 해당 사업부의 실적을 기준으로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4%와 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회사의 주요사업인 동박은 46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한 수준이다. 실적개선은 기지국과 데이터센터용 저신호 손실, 고방열 등 하이엔드 동박 제품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난 영향이다.

두산솔루스는 중국이 5G 관련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에 나설 전망이어서 3분기에도 하이엔드 동박의 수요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회사는 지속적인 수요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1만톤 동박 생산이 가능한 서킷포일 룩셈부르크(CFL)에 2200톤 규모의 추가 증설 공사를 진행 중이다.

OLED와 바이오 등 첨단소재의 매출은 29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 확대됐다. 갤럭시 보급형 모델에 OLED가 탑재되며 관련 매출이 늘었고, 바이오 사업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면역력 관련 제품의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천연물 기반의 화장품, 의약품 및 건강기능 식품용 소재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바이오사업은 글로벌 신규 고객사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한편 현재 테스트 양산을 진행 중인 헝가리 전지박 공장은 3분기에 품질 승인을 거쳐 4분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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