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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셈, 2분기 영업익 흑자전환…상반기 매출 지난해 연간실적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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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셈, 2분기 영업익 흑자전환…상반기 매출 지난해 연간실적에 육박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0.07.28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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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셈 SSD 테스터. 출처=회사 홈페이지
〈네오셈 SSD 테스터. 출처=회사 홈페이지〉

반도체 검사장비 네오셈이 2분기 외형성장을 바탕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네오셈은 지난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3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6억원으로 166.5%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2분기 실적은 1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9.2%, 43.4% 증가해 전분기 대비로도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호실적으로 네오셈은 상반기에만 누적매출 242억원을 거둬 지난해 연간 실적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272억원이었다.

이에 따라 연간 실적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매출이 급락한 가운데 영업적자를 기록하면서 급격히 쪼그라들었던 실적은 올해 기지개를 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FN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네오셈은 연간 매출액 531억원에 영업이익 1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실화될 경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게 된다.

네오셈은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 업체다. 사업은 주력제품인 SSD의 검사장비와 메모리 반도체를 검사하는 MBT장비 사업으로 구분된다.

네오셈 관계자는 "전방산업인 SSD 산업의 가파른 성장과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로부터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주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내년 반도체 산업의 투자 규모가 약 20%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실적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적 상승 기대감에 시장의 반응도 뜨겁다. 네오셈의 주가는 코로나 19로 저점을 기록했던 지난 3월 이후 현재까지 300%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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