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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씨케이, 2분기 영업익 전년比 37.05%↑…”반도체 공정 고단화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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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씨케이, 2분기 영업익 전년比 37.05%↑…”반도체 공정 고단화 수혜”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0.07.29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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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회사 홈페이지
〈출처=회사 홈페이지〉

티씨케이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2분기 견조한 실적성장을 이뤄낸 것으로 나타났다.

티씨케이는 2분기 영업이익이 1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05%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62억원으로 34.01%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1076억원에 영업이익 380억원을 올려 전년 동반기 대비 각각 21.92%, 22.83% 확대됐다.

티씨케이는 반도체 식각 공정에 사용되는 실리콘카바이드(SiC) 포커스링을 공급하는 회사로 글로벌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주력제품 SiC 포커스링은 식각 공정에서 웨이퍼를 고정하는 역할을 하는 소모품으로 실리콘이나 쿼츠 소재의 포커스링 대비 내플라즈마성이나 수명이 길다는 장점을 토대로 시장의 주류로 자리를 잡았다. 최근 반도체 공정의 미세화, 고단화 추세에 따라 SiC 포커스 링은 시장규모가 확대되는 추세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고단화 공정이 적용되는 반도체는 식각작업에서 고출력 플라즈마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를 견딜 수 있는 실리콘 카바이드 링의 수요가 증가하는 것"이라며 "92단 이상의 낸드(NAND) 비중이 올 1분기부터 4분기까지 각각 45%, 53%, 62%, 71%로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방시장인 반도체 분야는 5G, 언택트, 전기차 등의 모멘텀으로 지속적인 수요확대가 예상된다. 티씨케이는 반도체시장의 긍정적 전망에 따라 capa를 최대 20% 늘리는 선제투자를 단행, 지속적인 실적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신공장은 올해 본격 가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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