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0:49 (금)
뉴스콘텐츠 전송 채널
GC녹십자엠에스, 2Q 영업익 28억 … 전년比 100배↑
상태바
GC녹십자엠에스, 2Q 영업익 28억 … 전년比 100배↑
  • 민현기 기자
  • 승인 2020.07.29 15: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C녹십자엠에스(142280)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C녹십자엠에스는 29일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83%, 10,427.25% 증가한 289억원과 28억원이라고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31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1분기 대비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3.87%, 437.13%씩 올랐고, 당기순이익 증가율도 424.31%에 이른다. 

회사 측은 진단기기 및 혈액투석액 등 전체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덕분에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특히 주력 사업부문인 진단기기 제품이 60%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 6월 수출 계약을 체결한 코로나19 진단키트 실적이 이번 분기에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GC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사업부 매각 등 체질 개선과 함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선택과 집중이 성과로 나오고 있다”며 “하반기부터는 코로나19 진단키트가 본격적으로 수출길에 오르게 되고, 혈액투석액을 생산하는 음성 2공장 생산량 증가 등 긍정적 요소가 많아 향후 실적을 더욱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6월 한 달간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등을 포함한 관련 총 계약금이 520억 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50% 수준을 넘어선 기록이다. 지난달 23일에도 150억원 규모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대상 지역은 프랑스, 사우디아라비아, 필리핀 등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8개국이다.

지난 2003년에 설립된 GC녹십자엠에스는 △체외 진단용 의약품 및 의료기기 △의약품 및 의약부외품 제조 및 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사업부문은 크게 진단시약, 혈액백, 혈액투석액, 당뇨 등 4개 부문으로 구분된다. 지난 1분기 기준 최대주주는 ㈜녹십자홀딩스로 지분율은 50.06%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