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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홀딩스, 자회사 기업가치 부각 전망…적정주가 1만6000원으로 상향-리서치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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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홀딩스, 자회사 기업가치 부각 전망…적정주가 1만6000원으로 상향-리서치알음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0.08.0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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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알음(둘러보기)은 3일 대상홀딩스(084690)에 대해 대상∙대상라이프사이언스 등 탄탄한 자회사들의 기업가치 부각으로 재평가 시점이 임박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적정주가를 1만5,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적정주가는 지난달 31일 종가 대비 90.7%의 상승여력이 있다.

대상홀딩스는 K-푸드 대표 기업 ‘대상’과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제조회사 ‘대상라이프사이언스’를 비롯해 신선식품 유통업체 ‘초록마을’, ‘동서건설’ ‘대상정보기술’ 등을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는 순수지주회사다.

올해 상반기 종속회사들의 실적성장이 가파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충헌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특히 ‘종갓집 김치’와 ‘청정원 고추장’이라는 강력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그룹내 최대 사업자 대상은 김치, 고추장 등 수출증가로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K-푸드와 관련된 전 부분의 고른 성장으로 연간 매출액 3조1200억원에 영업이익 21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매출액은 5.3%, 영업이익은 62,3% 신장된 기록이다.

이 연구원은 100% 자회사 대상라이프의 성장에도 주목했다. 코로나19로 건기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대표 브랜드 뉴케어, 클로렐라를 비롯해 마이밀 뉴프로틴은 GS홈쇼핑 롯데홈쇼핑에 판매를 시작했고, 최근 모바일 사이트에서 주문 폭주로 배송이 지연되었을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100% 자회사 동서건설과 대상정보기술도 꾸준한 실적을 내며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올해 코로나19로 오아시스 등 신선식품 배달업체의 선전이 두드러진 가운데 대상홀딩스의 자회사 초록마을도 흑자 전환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초록마을은 상반기 결제금액 1,000억원을 돌파했고,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대상홀딩스는 다음달 22일 한국거래소 주관 ‘2020년 유가증권시장 온라인 IR’행사에도 참여한다. 2005년 상장 후 대중적인 공식 IR행사는 처음이다. 이 연구원은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보유 자회사에 대한 홍보가 가능해 투자 모멘텀이 산적한 자회사들의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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