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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시티, 2Q 영업익 27억 … 전년比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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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시티, 2Q 영업익 27억 … 전년比 24.6%↑
  • 박민호 기자
  • 승인 2020.08.0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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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에이치시티는(089600)는 5일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6%, 24.6% 증가한 132억 원, 27억 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25억원을 기록해 38.7%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2분기 실적은 1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7%, 25.7% 늘면서 전 분기 대비로도 신장됐다.

에이치시티는 실적 상승의 배경으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 전장품 시험 인증 매출 급증을 꼽았다. 최근 자동차의 IT기기화가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시험 대항 및 항목 등이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글로벌 5G 인프라 구축 본격화에 따른 시험인증 수요 증가 기조도 호실적에 일조했다고 덧붙였다. 

에이치시티는 하반기에도 실적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5G 기반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하는 디지털 뉴딜 정책과 2차 전지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회사 측은 △정보통신 및 차량용기기 △배터리 시험인증 등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사업부문 다변화를 통해 성장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지난 2000년 현대전자산업에서 분사돼 설립된 에이치시티는 전자기기 등의 시험∙인증서비스와 측정기기 교정 및 수리를 주력으로 영위하는 업체다. 핀란드 ‘노키아(NOKIA)’로부터 국내 최초 및 유일 지정시험소로 등록되었으며, 이후 영국 통신기기인증위원회(BABT : British Approvals Board for Telecommunications) 등 다수 인증기관으로부터 시험소를 인가 받은 바 있다. 

한편, 이날 에이치시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17% 상승한 1만19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2분기 호실적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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