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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IPS, 상반기 영업익 657억원…작년 연간 기록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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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IPS, 상반기 영업익 657억원…작년 연간 기록 돌파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08.0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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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IPS(240810)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개선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2분기 실적호조로 상반기 누계 영업이익이 657억원을 기록,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익IPS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7%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3033억원과 354억원으로 각각 51.51%, 42.44% 증가했다.

2분기 실적은 큰 폭의 개선세를 보였던 전분기 대비로도 대폭 신장됐다. 1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6.69%, 253.63%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853억원과 657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작년 연간기록의 70%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영업이익은 벌써 작년 기록을 넘어 160%에 근접한 상황이다.

케이프투자증권에 따르면 2분기 실적에는 삼성전자의 시안 NAND와 평택 D램 투자분에 대한 매출인식이 본격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반기에는 디스플레이 부문의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박성순 케이프투자 연구원은 “고객사의 반도체 투자가 상반기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하반기 반도체 부문 실적은 상반기 대비 다소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원익IPS는 하반기 반도체 실적 약세에도 중화권 고객향 디스플레이 매출의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디스플레이 고객사향 매출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면서 “디스플레이 매출액은 3분기 159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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