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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스, 2분기 영업익 전년比 44.58%↑…온라인 중심 사업모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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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스, 2분기 영업익 전년比 44.58%↑…온라인 중심 사업모델 눈길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0.08.10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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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리스 및 가구 제조업체 지누스(013890)가 2분기 시장의 컨센서스를 뛰어 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지누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58%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12% 증가한 2244억원, 순이익은 6.41% 늘어난 18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시장의 기대치를 대폭 상회한 기록이다. 금융정보업체 FN가이드에 따르면 지누스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2076억원에 영업이익 250억원, 순이익 179억원이다.

2분기 실적은 1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1.78%, 23.58% 증가하면서 전분기 대비로도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올해에는 언택트 트렌드가 대세로 자리잡은 것이 온라인 중심 사업모델을 보유한 지누스의 실적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6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 증가로 올해 6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12조 6711억원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19.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로 ‘내 집 꾸미기’ 열풍이 불면서 홈인테리어 수요가 증가한 것도 실적개선에 큰 힘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인테리어 관련 대표 업체들은 코로나19 국면에서 좋은 성적표를 속속 내놓고 있다.

지누스는 온라인 사업을 통한 유통혁명 덕분에 승승장구하고 있는 회사다. 회사는 2015년 매트리스를 압축할 수 있는 포장기술을 개발해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후 매트리스 판매 베스트셀러 업체로 선정돼 인지도를 크게 높였으며, 제품 라인업을 침실용 가구에서 거실가구, 주방가구, 사무용 가구 등으로 확장했다. 현재 총 1400여 종의 제품을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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