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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SKC솔믹스 주식 42.3% 공개매수…100% 자회사로 편입 후 ’상장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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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SKC솔믹스 주식 42.3% 공개매수…100% 자회사로 편입 후 ’상장폐지’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0.08.1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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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011790)가 반도체 소재 자회사 SKC솔믹스를 공개매수해 상장폐지를 추진한다. SKC솔믹스를 100% 자회사로 편입해 경영효율성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SKC는 코스닥 상장사 SKC솔믹스의 지분 57.7%를 쥐고 있다. 나머지 지분 42.3%가 공개매수 대상이다. 다만 관련법상 대주주가 상장사 지분 100%가 아닌 95%만 확보해도 자진 상장폐지는 가능하다. SKC는 주식교환 방식으로 SKC솔믹스의 지분을 확보할 계획이며, 공개매수를 이달 13일부터 오는 9월2일까지 진행한다.

SKC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SKC와 SKC솔믹스의 주식교환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교환비율은 SKC솔믹스 주식 1주당 SKC 0.0688707주다. 주식 교환이전은 오는 12월 8일 진행된다. 이번 교환이전으로 발행되는 SKC의 신주는 오는 12월 23일 상장될 예정이다.

한편 완전 모회사가 되는 SKC의 입장에서는 이번 이벤트가 소규모 주식교환에 해당하므로 주주에게 주식매수청구권이 부여되지 않는다. 반면 완전 자회사로 편입되는 SKC솔믹스의 경우 주식교환에 반대하는 주주는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지난 2008년 SKC에 피인수된 SKC솔믹스는 파인세라믹, 실리콘 등을 기반으로 하는 기능성 반도체 및 FPD 부품소재 업체다. 파인세라믹 분야에서는 국내 1위의 시장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다. 주력 사업이었던 태양광 잉곳, 웨이퍼사업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 2016년부터 반도체 소재분야에 사업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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