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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화금, SK케미칼과 합작법인 설립…고순도 용매 등 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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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화금, SK케미칼과 합작법인 설립…고순도 용매 등 사업 강화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0.08.2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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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약 및 원료의약품 제조업체 대정화금(120240)이 SK케미칼과 손잡고 신규사업으로 진행 중인 고순도 용매 등의 사업경쟁력을 강화한다.

대정화금은 26일 공시를 통해 SK케미칼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신규법인 ‘SK케미칼대정’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60억원을 투자해 합작법인의 지분 50%를 취득할 예정이다. 주식 SPA 계약은 12월1일 진행된다.

대정화금은 SK케미칼에 덱사메타손의 필수원료 의약품을 납품하고 있다. 덱사메타손은 염증치료제로 사용되는 스테로이드 성분으로 최근 코로나19 치료제로 거론되면서 시장에 많이 알려졌다.

이번에 설립되는 합작법인은 최근 대정화금이 집중하고 있는 신규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대정화금은 전자, 반도체, 바이오 산업에서 특수 목적용으로 쓰이는 HPLC 및 고순도 용매 사업에 진출했다. 대표 제품으로는 세척제, 금속탈리세정제, 우레탄발포제등의 용도로 사용되는 ‘Dichloromethane’, 소독, 세정, 방향유 추출 등의 기능을 지닌 ‘Ethyl alcohol 95%’, 유기합성공업의 중요 원료, 정제를 위한 용제로 사용되는 ‘Acetonitrile’ 등이 있다. 최근 음성공장에 증류탑을 증설한 결과 해외 수출 물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회사는 SK케미칼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순도 용매의 정제 기술력 향상 및 공급품목 확대, 매출처 다양화 △무수물(Anhydrous)용매 및 칼피셔KF용액의 신시장 확보 △SK그룹의 글로벌 브랜드를 적극 활용한 인지도 상승 등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

한편 이날 관련 소식에 대정화금의 주가는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오름세를 나타내며 역사적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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