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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에이치티, 항체신약 기업 ‘다이노나’ 합병 추진…DNP002등 파이프라인 기술이전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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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에이치티, 항체신약 기업 ‘다이노나’ 합병 추진…DNP002등 파이프라인 기술이전 등 지원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0.08.2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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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맥(097780)의 자회사 금호에이치티(214330)가 항체신약 기업 다이노나와 합병을 공식화했다. 금호에이치티는 다이노나의 지분 18.84%를 보유한 2대주주다.

금호에이치티는 27일 공시를 통해 관계사 다이노나와 합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합병은 내년부터 본격화할 예정이다. “회사는 내년 1분기부터 여러 상황을 종합해 합병 추진 시기, 방법, 형식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합병 추진 배경으로 다이노나의 파이프라인 임상진행 및 기술이전 지원을 꼽았다. 현재 다이노나는 면역항암제 DNP002와 DNP005, 면역조절신약 DNP007, 코로나19 치료제 DNP002(중화항체) 등을 개발 중이다.

국가항암신약개발단과 공동개발을 진행 중인 DNP002는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형암 대상 임상1상 IND(임상시험계획)를 승인받았다. 임상시험은 아산병원과 국립암센터에서 진행된다. 자가면역질환 항체 치료제 신약후보 물질 ‘DNP007’도 곧 임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DNP007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및 산업부 스마트바이오 생산시스템개발 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금호에이치티 관계자는 “다이노나가 보유한 파이프라인 미래 가치가 관련 업계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는 만큼, 금호에이치티 입장에서는 중장기 성장동력을 사업영역으로 갖추게 될 것”이라며 “다이노나 역시 이번 합병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각종 신약 후보 물질 개발 성과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금호에이치티는 최근 신성장엔진으로 육성 중인 바이오사업에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다이노나 외에도 크리스탈지노믹스에 총 432억원을 투입해 지분 5.48% 및 2대주주 지위 확보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다이노나는 최근 경영참여 목적으로 화일약품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10.36% 취득을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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