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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신제약, 파이코일바이오텍 지분 7.59% 취득..."신성장동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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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신제약, 파이코일바이오텍 지분 7.59% 취득..."신성장동력 확보"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0.08.27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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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신제약이 미세조류 유효물질 원천기술 보유 기업 파이코일바이오텍코리아(이하 파이코일)의 지분 7.59%를 취득한다.

신신제약은 파이코일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12만주를 신규 취득한다고 28일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30억원 규모이며, 지난해 말 자기자본의 5.32% 수준이다.

신신제약 측은 지분 취득을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파이코일은 해양에서 다양한 미세조류 종을 발굴해 안전한 식품소재, 에너지자원, 의약품 원료개발 등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는 업체다. 2009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파이코일바이오텍인터내셔녈(PBI)을 먼저 설립했으며, 국내법인 파이코일바이오텍코리아는 2012년 문을 열었다.

파이코일 측은 상업적 가치가 있는 자연종 미세조류 균주(strain) 50여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발효·추출·정제 전 생산 과정에서 독자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009년 세계 최고효율의 PSP방식 미세조류 배양 특허기술을 개발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2015년 건강기능식품 및 의약원료인 식물성 DHA를 상업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식물성 DHA 및 고함량 오메가3 지방산 원료 등을 공급하고 있는 가운데 미세조류로부터 추출한 루테인(lutein) 및 아스타잔틴(astaxanthin) 함유 건기식, 피부 보습·영양공급·주름개선 등 기능을 가진 화장품 발매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적은 아직 안정궤도에 진입하지 못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13억원에 당기순손실 11억원을 기록했다.

신신제약은 파스제품 생산업체로 잘 알려져 있으며, 첩부제, 에어로솔제, 액제 등 외용제 OTC의약품 등을 전문으로 생산,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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