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IPO, 59조원 몰려 ‘역대 최대' ... 빅히트 신기록 ‘바통’ 이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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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IPO, 59조원 몰려 ‘역대 최대' ... 빅히트 신기록 ‘바통’ 이을까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0.09.0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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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청약 첫날 16조원이 몰려 공모주 청약 신기록을 예고했던 카카오게임즈가 결국 증거금 59조원이라는 새 역사를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약 31조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던 SK바이오팜을 가볍게 따돌렸다. 

카카오게임즈는 2일 청약증거금 59조원, 청약경쟁률 1525대1로 이틀 간의 청약을 마무리했다.

청약경쟁률이 1500대 1을 넘어서면서 1억원을 청약에 투입한 투자자는 약 5주를 배정받게 된다. 1억원으로 공모가 기준 약 12만원의 주식을 받게 되는 셈이다.

‘광풍’이 분 만큼 주간사로 참여한 삼성증권이 이번 카카오게임즈 청약을 특성별로 분석한 자료를 내놨다. 카카오게임즈 청약 덕분에 주간사로 참여한 삼성증권의 리테일예탁자산은 244조원을 돌파했다. 6월 업계 최초로 200조 돌파한 지 두달 만에 다시 기록을 갈아치웠다. 59조원의 청약 중 삼성증권을 통한 청약 신청자금은 23조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이 자사를 통해 청약한 고객 분석자료에 따르면 10억원 이상의 청약자가 3700명에 달했다. 리스크가 낮은 투자로 인식되면서 고액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인당 청약 금액은 70대가 3억7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60대(2억8000만원), 50대(1억900만원)가 그 뒤를 이었다. 청약고객수 기준으로는 40대(28%)가 가장 많아 투자에 관심이 많은 연령대임을 보여줬다. 코로나19사태를 반영하듯 온라인 청약고객 비중도 81%에 달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 청약 후 환불금의 88%에 달하는 자금이 여전히 증권 예탁계좌에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이제 시장의 눈은 후속타자인 방탄소년단의 ‘빅히트’로 향하고 있다. 빅히트가 카카오게임즈가 세운 각종 공모기록을 갈아치울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빅히트는 2일 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했다. 수요예측을 이달 24~25일 진행한 후 청약은 다음달 5~6일 치를 예정이다. 청약은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키움증권을 통해 가능하다.

빅히티의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은 최근 ‘빌보드 200’에 이어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도 오르는 대기록을 세웠다. 아시아가수 최초다. 방탄소년단의 인기에 힘입어 빅히트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2940억원에 영업이익 497억원이라는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대표 엔터테인먼트 3사를 합친 것보다 훨씬 많은 기록이다. 올해 상반기 3사의 영업이익은 모두 합쳐 374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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