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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몸값 폭등 전망...Pre IPO 투자자들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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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몸값 폭등 전망...Pre IPO 투자자들 '함박웃음'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0.09.04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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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BTS 'Dynamite' Official MV 캡쳐
〈사진 출처=BTS 'Dynamite' Official MV 캡쳐〉

내달 코스피시장 입성을 목표로 상장절차를 진행 중인 ‘빅히트’의 기업 밸류가 6조원까지 거론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싱글차트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우면서 투자자들의 눈높이가 한층 높아진 까닭이다.

이른바 ‘대박’을 칠 조짐에 빅히트 최대주주로 43.44%를 보유 중인 방시혁 대표이사 외에 여타 주주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상장 전 투자에 나선 이들은  4배 이상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분석이다. 

넷마블은 빅히트 상장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주가도 카카오게임즈에 이은 빅히트 상장 호재로 52주 신고가를 갱신 중이다. 게임사인 넷마블은 빅히트의 지분 24.87%를 가지고 있는 2대 주주다. 넷마블의 방준혁 의장은 방시혁 대표와 친인척 사이로 잘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넷마블이 방탄소년단을 주인공으로 한 모바일 게임 'BTS월드'의 퍼블리싱을 맡는 등 사업을 함께 한 인연도 있다.

넷마블은 빅히트에 초기 투자했던 벤처캐피탈(VC)들이 자금회수에 들어간 2018년 상반기 빅히트 지분을 집중적으로 끌어모았다.

사모펀드운용사(PEF) 스틱인베스트도 주요주주에 올라있다. 빅히트가 지난 2일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스틱인베스트가 운용 중인 스틱스페셜시츄에이션사모투자합자회사는 12.15%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스틱인베스트 역시 빅히트에 초기 투자한 VC들로부터 주식을 대규모로 사들였다.

넷마블과 스틱인베스트가 빅히트 지분을 쓸어 담을 당시 빅히트의 기업가치를 1조원 미만으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이들 기업은 단기간에 엄청난 투자성과를 올릴 전망이다.

빅히트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메인스톤 유한회사와 웰블링크(Well Blink Limited)가 각각 빅히트의 지분 8.71%와 6.24%를 보유 중이다. 메인스톤 유한회사의 경우 정확한 투자시기는 알 수 없지만 구주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웰블링크(Well Blink Limited)는 2016년에 전환상환우선주를 인수했다.

한편 빅히트는 올해 4월말 1500%의 무상증자를 실시해 주식 수가 대폭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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