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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상장 첫날 ‘따상’... ‘명불허전’ 코스닥 시총 5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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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상장 첫날 ‘따상’... ‘명불허전’ 코스닥 시총 5위 등극
  • 민현기 기자
  • 승인 2020.09.10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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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게임즈 홈페이지 화면
사진=카카오게임즈 홈페이지

수요예측과 공모주 청약에서 신기록을 세웠던 카카오게임즈가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 2배에 시초가 형성된 뒤 상한가)을 기록했다.

10일 카카오게임즈의 시초가는 동시호가 결과 공모가(2만 4000원)의 200%인 4만8000원으로 결정됐다. 이후 개장과 동시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아 상한가인 6만2400원을 유지 중이다. 상한가 이후 주가가 한 차례도 무너지지 않았고, 매수의사를 가진 잔량이 계속 쌓이는 등 기세를 내뿜고 있다.

가격제한폭이 30%로 확대된 2015년 6월 이후 현재까지 ‘따상’을 기록한 종목은 카카오게임즈를 포함해 모두 20종목이다. 상대적으로 덩치가 가벼운 코스닥에서 18개 종목이 나왔고, 코스피는 2개였다.

최근에는 SK바이오팜이 기록을 세웠다. SK바이오팜은 지난 7월 상장 첫날 공모가(4만 9000원)의 두 배인 9만 8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곧바로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외에도 올해 상장된 업체 중에는 지난 6월 상장한 OLED 장비업체 엘이티와 7월 상장한 2차전지 제조업체 에이프로가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청약증거금을 역대 최대인 59조원이나 끌어모았기 때문에 ‘따상’을 기록할 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청약열기가 뜨거운만큼 기대감이 컸지만, 기업가치가 다소 고평가됐다는 지적도 나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카카오게임즈는 수요예측과 청약증거금에 이어 첫날 ‘따상’까지 이뤄내면서 다시한번 반향을 일으켰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따상'에 힘입어 상장 첫날 코스닥 시가총액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셀트리온제약은 6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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