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에 미치다' 조준기 대표, 결국 사망
9일 오전 SNS에 음란 동영상을 올려 논란이 된 후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조준기 대표가 치료를 받던 병원에서 사망했습니다. 여행정보 소개 전문 SNS채널을 운영하던 조준기 대표는 최근 공식 SNS계정에 성적 영상물을 올렸다가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후 조 대표는 개인 SNS에 "모두에게 미안하다" 면서 유서로 보이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해당 계정은 곧바로 삭제됐지만, 조 대표가 용산구 모처에서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되어 충격을 안겼습니다.

◇ 신촌 세브란스 병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10명 확진
서울 서대문구 소재 세브란스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10명으로 의료진 1명, 병원 종사자 8명, 확진자 가족 1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접촉자를 포함해 병원 종사자 및 환자 127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즉각 대응반을 꾸려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하고 있다"며 "CCTV를 통한 추가 접촉자 및 최초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100만원짜리 20만원에 산다"…없어서 못 파는 'B급' 제품들
코로나 불황에 알뜰 소비족이 늘어나면서 소위 'B급'하자 상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중고 상품을 포함해 하자·흠집 등으로 판매할 수 없었던 리퍼브 제품도 인기입니다. 리퍼브 제품은 이른바 불량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실제 정품보다 40~50%, 최대 70~80％ 저렴하게 판매됩니다. 이런 관심은 먹거리에도 확산되어 못생기거나 흠집이 나 상품성이 떨어졌던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 카카오게임즈 상장 첫날 ‘따상’ 6만2400원 직행 …코스닥 시총 5위로
카카오게임즈가 증시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2배로 결정된 뒤 상한가) 기록했습니다. 10일 코스닥 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6만2400원으로 공모가(2만4000원) 대비 160% 상승했습니다. 이로써 카카오게임즈의 시가총액은 4조5680억원을 기록해 셀트리온제약을 제치고 코스닥 시장 시총 상위 5위에 올라섰습니다. 

◇ 내년부터 경찰 출석조사만 받아도 '입건'된다
내년부터는 범죄와 관련이 없어도 검찰이나 경찰에 가서 조사를 받으면 '피의자' 신분이 됩니다. 10일 법부무에 따르면 새로운 검·경 수사준칙에 '입건' 기준이 신설됏습니다. 이는 검·경 수사권 조정과 함께 무분별한 내사를 막고, 피혐의자를 입건해 사법절차 내에서 보호하자는 의미에서 새로 마련된 입건 기준입니다. 현재는 출석조사를 받아도 수사관이 조사자가 범죄혐의가 없다고 판단되면 입건하지 않을 수 있고, 내사 종결을 할 수 있습니다. 

◇ '멸종위기' 바다거북 18마리, 바다로 돌아간다
해양수산부는 국제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바다거북 18마리를 제주 중문 색달해수욕장에 방류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해수부는 이 중 푸른바다거북 3마리에 위치추적이 가능한 인공위성 추적장치를 부착해 바다거북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이를 바다거북 보전을 위한 생태연구 등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중문 색달해수욕장은 과거 여러 차례 바다거북 산란이 확인된 지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