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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플러스, 40억 규모 '딸기재배 스마트팜' 공급계약 ... IBK투자증권 "수주총액 1,600억원 가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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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플러스, 40억 규모 '딸기재배 스마트팜' 공급계약 ... IBK투자증권 "수주총액 1,600억원 가능할 듯"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09.1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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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스마트팜. 사진=그린플러스 제공
평택 스마트팜. 사진=그린플러스 제공

스마트팜 전문 기업 그린플러스(186230)는 농업회사법인 굿파머스그룹 '우공의 딸기' 주식회사와 40억원 규모 스마트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액의 8.19%에 해당하며, 계약 기간은 이달 2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다.

이번에 공급하는 스마트팜은 딸기 재배용 첨단 온실로, 특허 기술인 업다운시스템과 근권부 냉난방 시스템이 적용됐다. 업다운 시스템은 첨단 온실 면적 전체를 재배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으로, 국내 최고 품질의 칼라강판을 사용해 내식성이 우수하다. 근권부 냉난방 시스템은 온실 전체가 아닌, 작물의 뿌리 주변만을 냉난방해 재배를 촉진하고 에너지비용을 절감한다.

스마트팜은 농업 인구 감소,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기후 변화로 인한 재배 불확실성 등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되며 정부가 2017년 12월 스마트팜을 8대 혁신성장 선도 사업 중 하나로 선정한 바 있다. 이에따라, 그린플러스는 현재 정부가 총 4,200억원을 투입하여 농촌 진흥책으로 추진하는 스마트팜 확대 계획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IBK투자증권 김태현 연구원은 “그린플러스의 수주 가능 총액은 약 1,600억 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그 동안의 시공 실적과 시장 점유율을 고려하면 2022년까지 300억원 이상 수주 가능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그린플러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71억, 영업이익 19억을 달성하며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65%, 19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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