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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P 개발기업 ‘아이퀘스트’ 상장예심 청구…작년 매출액 145억원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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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P 개발기업 ‘아이퀘스트’ 상장예심 청구…작년 매출액 145억원 '사상최대'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0.09.17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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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회사홈페이지
〈출처=회사홈페이지〉

기업 경영관리 시스템(ERP)개발 기업 아이퀘스트가 16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본격적인 상장채비에 나선다. 동종 업계 공모주 선배인 영림원소프트랩이 공모 과정에서 흥행에 성공한데다 상장 이후 주가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심사기간 등을 고려했을 때 아이퀘스트의 상장시기는 내년 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간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으며, 예정 공모주식 수는 233만5000주다.

아이퀘스트는 1996년 11월 설립된 ERP 시스템 개발업체다. 주요제품인 ‘얼마에요’를 중소∙중견 규모의 기업들에 주로 공급하며 매출실적을 올리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사용자가 부담없이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며, 업종이나 사용목적에 맞게 기능을 선택해 구매할 수도 있다. 이 같은 장점 덕분에 누적고객 수는 현재 20만을 넘어섰다.

얼마에요는 기업 경영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취합하고 분석해 회계적으로 정리해주는 ERP 소프트웨어다. 매출·손익 관리, 거래처 외상 관리, 직원 관리, 예상세액 조회, 수출∙무역 장부 관리, 세금계산서 및 거래명세표 등 다양한 관리 프로그램을 담고 있다.

회사는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기업 경영정보를 더욱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도 개발해 사업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실적은 지난해 매출액 145억원에 영업이익 24억원, 순이익 31억원을 올려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최대주주는 김순모 대표로 39.2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기관으로는 브릿지폴 인베스트먼트가 5%를 쥐고 있으며, 에이벤처스 알파 투자조합과 알파 K투자조합, 알파 플러스투자조합이 각각 4.81%, 3.57%, 1.62%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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