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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30㎜ 차륜형대공포 첫 양산 ... 561억 규모 공급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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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30㎜ 차륜형대공포 첫 양산 ... 561억 규모 공급계약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09.17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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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한화시스템 홈페이지
사진출처=한화시스템 홈페이지

한화시스템(272210)은 한화디펜스와 30㎜ 차륜형대공포 최초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561억원 규모로 지난해 매출액의 3.6%에 해당되며, 계약기간은 2022년 12월 31일까지다. 

한화시스템은 국내 유일의 방산과 ICT서비스 융합업체다 2018년 방산사업을 하던 기존의 한화시스템과 ICT사업을 하는 한화S&C가 합병해 출범했다.

방산 사업은 30년 넘게 대한민국 해군의 함정, 잠수함 등에 전투체계를 공급해 온 덕분에 한화시스템 실적의 상당 부분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이은 수주로 연간 수주액이 2조원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에는 국방부가 2025년까지 무기 도입에 100조원을 투입하는 '2021~2025 국방중기계획' 관련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6일 6,700억 규모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의 두뇌 역할을 할 '전투체계(CMS) 및 다기능 레이다(MFR) 개발' 사업을 수주한데 이어, 10월에는 4,600억원 규모의 육군 전술정보통신체계(TICN)3차 양산사업사업에도 나선다. TICN은 육군의 최대 규모 프로젝트로 올해부터 2023년까지 약 5조 이상 정부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회사는 글로벌 민수시장 진출과 ICT 분야 신규사업에서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월 미래 교통수단으로 주목 받는 에어택시 시장 진출을 위해 오버에어(Overair,Inc.)사와 지분투자 및 공동 개발을 추진하는 개소식을 가졌다. 국내에서는 7월에 한국공항공사와 에어택시 사업모델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CT 분야에서는 지난 8월 보험코어 솔루션 브랜드 ‘HIPARS(하이파스)’의 상표등록을 신청했다. 하이파스는 상품의 체결부터 클레임, 가입자 지원 등 전 과정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재 한화생명이 시범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한편, 이날 공시 소식에 한화시스템의 주가는 장중 5% 상승한 1만32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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