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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 계열 노바셀테크놀로지, 프리IPO 130억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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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 계열 노바셀테크놀로지, 프리IPO 130억원 유치
  • 민현기 기자
  • 승인 2020.09.22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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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타이드 라이브러리 기술. 출처=회사 홈페이지 캡쳐
〈펩타이드 라이브러리 기술. 출처=회사 홈페이지 캡쳐〉

동구바이오제약 계열사 노바셀테크놀로지가 올해 총 1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진입 및 코스닥 상장 준비를 가속화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바셀테크놀로지는 지난 4월부터 한국투자파트너스㈜, ㈜아이온자산운용에서 각각 30억원씩을 투자받았다. 이외에도 ㈜휴온스, 지엔원에너지㈜, 어니스트벤처스(유),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퀀텀벤처스코리아, (유)더줌인베스트먼트, 큐캐피탈홀딩스㈜,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에서 투자를 유치해 총 10곳으로부터 총 13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노바셀테크놀로지는 포스텍과 펩타이드 라이브러리(Peptide Library)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바이오소재와 의약품을 개발하는 생명공학 벤처기업이다. 핵심기술은 펩타이드 면역치료제 후보물질 NCP112다. 이 물질은 글로벌 데이터분석기업(GlobalData Plc)이 올해 초 발간한 FPR2 표적 파이프라인 보고서에서 BMS의 후보물질과 함께 주목해야 할 파이프라인으로 소개됐다.

노바셀테크놀로지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과제지원으로 NCP112의 비임상 개발을 완료하고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우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6월 아토피피부염 국내 임상 1·2상 IND(임상시험계획)을 신청해 임상단계에 진입했다. 치료제 개발은 최대주주인 동구바이오제약과 협력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아토피피부염 외용제의 제형 개발을 맡고 있다. 향후 임상개발의 후속 단계를 함께 진행해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및 스킨케어 제품 개발 등의 사업협력도 검토 중이다.

염증 및 염증해소 매개 수용체 FPR2를 표적하는 기전을 기반으로 NCP112의 적응증 확대도 추진되고 있다. 회사는 현재 안구건조증, 건선, 궤양성 대장염 등 만성 면역질환과 급성 감염증 등으로 대상질환을 넓히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안과질환 관련 기술력이 뛰어난 휴온스와는 끈끈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프리 IPO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지난달 신규 안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도 체결했다. 한편 노바셀테크놀로지는 에이디엠코리아와 코로나19 등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면역치료제 공동개발에도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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