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경 통신비 35~64세는 못 받는다
여야가 2만원의 통신비 지원대상을 16~34세와 만 65세 이상으로 합의했습니다. 아울러 초등학생까지 지원할 예정이었던 돌봄 지원금을 중학생 자녀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7조 8천억 원 규모의 4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앞둔 오늘 여야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세부 항목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국회는 22일 본회의를 열고 추경안을 처리합니다.

◇ 한강변 공원에서 지뢰 발견…폭우 때 유실 가능성
경기도 고양시 한강변 공원에서 M14 대인지뢰가 발견돼 군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군과 한국지뢰제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3시 25분쯤 고양대덕생태공원 한강변에서 쓰레기 더미 안에서 M14 대인지뢰 1발이 발견됐으며, 지뢰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 폭발물처리반 처리반에 의해 수거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지난달 폭우 때 지뢰가 유실됐을 가능성 등을 두고 집중 조사 중입니다.

◇ 태풍 12호 돌진, 일본 향해 북상
21일 3시에 발생된 태풍 12호 돌핀이 일본을 향해 돌진하고 있습니다. 22일 기상청은 돌핀이 이날 9시 기준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700km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10km 속도로 북북동진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태풍 돌핀의 위치는 동경 135.2도, 북위 26.2도로 중심기압은 990h㎩입니다. 최대풍속은 시속 86㎞(초속 24m)가량입니다. 돌핀은 24일 오후 3시께 일본 오사카 남남동쪽 약 120km 부근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행히 한반도에는 큰 영향이 없을 전망입니다.

◇ 질병관리청, 독감백신 접종 일시 중단
질병관리청이 독감백신 접종 사업을 일시 중단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백신의 유통과정에서 물량 일부가 상온에 노출돼 품질에 이상이 발생했을 가능성 때문입니다. 보건당국은 백신이 상온에 노출된 과정과 정확한 노출시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질병관리청은 22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이번 예방접종 사업 중단과 관련해 현재까지 접종된 사례 중에는 이상 반응 신고 사례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 서울대병원 교수 당직실서 환자 시신 발견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교수 당직실에서 환자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18일 병원의 여교수 당직실에서 노령의 여성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발견된 시신은 이 병원 환자로, 발견되기 하루 전인 17일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발견 당시 유서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美CDC “코로나19 공기 감염 가능성” 권고지침 사흘만에 번복
코로나19 공기 전파 가능성을 인정했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며칠 만에 “실수였다”면서 이를 번복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CNN방송,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CDC는 홈페이지에 올린 권고문에서 코로나19의 공기 전염을 인정했다가 사흘 만에 관련 내용을 삭제했습니다. CDC는 “권고사항에 대한 변경 제안이 담긴 초안이 ‘실수’로 공식 홈페이지에 잘못 게재됐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공기를 통한 전파 가능성과 관련해 권고문을 업데이트하는 중이며, 작업이 끝나는 대로 새 문구가 게시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