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전기차 가격 '만만해진다' ... 배터리팩 1kWh 100$ 장벽 깨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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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전기차 가격 '만만해진다' ... 배터리팩 1kWh 100$ 장벽 깨질 듯
  • 고명식 기자
  • 승인 2020.09.23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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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stormautomobile
사진=픽사베이. stormautomobile

영국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우드맥킨지(Wood Mackenzie)는 4년 뒤 전기차와 내연기관 엔진차의 유지 비용이 같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정부의 보조금 없이 전기차가 엔진 자동차 보다 우위를 차지하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차와 엔진차의 유지비가 같아지려면 전기차의 배터리팩 가격이 1킬로와트(kWh) 당 100달러를 밑돌아야 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Bloomberg New Energy Finance·BNEF) 역시 전기차와 엔진 자동차의 유지비가 같아지는 시점을 2024년으로 예측했다.

전기차 배터리팩 가격은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2010년 1kWh 당 1000달러 수준이던 가격이 지난해에는 150달러 대로 내려왔다. 10년도 채 못돼 80% 이상의 가격하락이 발생한 것이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2024년 100달러 장벽이 깨질 수도 있다는 것이 업계의 중평이다.

전기차 원가의 40% 가량을 배터리팩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4년 뒤 전기차 가격은 엔진 자동차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테슬라가 중국 시에이티엘(CATL)에서 공급받는 배터리팩 가격이 1kWh 당 80달러 수준으로 알려져 있어, 당초 예상보다 전기차가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시기가 빨리 도래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명식 기자abc@the-sto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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