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과정에서 공모흥행에 성공했던 비나텍이 코스닥 이전상장 첫날 주가도 공모가(3만3000원)를 상회하는 강세다.
23일 비나텍의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1만1000원(33.33%) 높은 4만4000원에 형성됐다. 이후 4만7700원까지 빠르게 올랐다가 11시 10분 현재 시초가 대비 1.70% 하락한 4만3250원에 거래 중이다. 시초가 보다 하락하기는 했어도 공모주 투자자는 수익구간에 있다.
비나텍은 친환경에너지 소재 및 부품 전문기업으로 에너지 저장장치 슈퍼커패시터, 수소연료전지 핵심소재와 부품도 개발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정부의 한국판뉴딜 정책과 맞물려 성장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같은 점이 부각되면서 비나텍은 공모 과정에서 인기몰이를 했다. 앞서 7~8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은 1098.10대 1을 기록했고, 이후 14~15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도 경쟁률이 1386.85대 1로 집계됐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으로 눈에 띌만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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