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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윙, 32억원 규모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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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윙, 32억원 규모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계약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09.23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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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윙 장비제품. 출처=회사 홈페이지
<테크윙 반도체 제품. 출처=회사 홈페이지>

반도체 후공정 장비 제조업체 테크윙(089030)은 마이크론 말레이시아(Micron Memory Malaysia SDN. BHD.)를 대상으로 약 32억원 규모의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1.70%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지난 21일부터 오는 2021년 1월 4일까지다.

테크윙은 반도체 테스트 핸들러 세계1위 업체로 2019년 기준 글로벌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다. 핸들러는 불량칩을 선별하고 테스트 환경을 제어함으로써 일정한 품질의 반도체를 생산하는 데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장비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SSD 수요가 급증하면서 비메모리 테스트 핸들러까지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테크윙은 지난 2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인 592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대비 5.3% 상승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26% 상승한 122억을 기록해 수익성도 동반 개선됐다.

한편 테크윙은 5G 시장의 빠른 성장으로 전력 소모는 적고 성능이 우수한 DDR5로 반도체 시장이 전환됨에 따라 관련 수혜가 기대된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비메모리향 매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데이터센터향 메모리 수요 강세에 따른 모듈(Module)과 SSD 공정용 핸들러 공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앞으로 SSD 번인 테스트용 챔버, 소터와 핸들러의 글로벌 메모리 업체향 수주 확보 시 메모리용 핸들러에 버금가는 매출 발생을 기대할 만하다”며 “이는 삼성전자를 제외한 업체의 메모리 투자가 증가하는 2021년 큰 폭의 실적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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