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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에서 시작된 '온라인 코딩교육' 엘리스, 105억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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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에서 시작된 '온라인 코딩교육' 엘리스, 105억 투자유치
  • 고명식 기자
  • 승인 2020.09.25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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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의 온라인 코딩교육. 엘리스 사진제공
엘리스의 온라인 코딩교육. 엘리스 사진제공

머신러닝 기반 온라인 코딩 플랫폼 엘리스(Elice)가 105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이 회사가 현재까지 확보한 투자금액은 총 135억원에 이르게 됐다. 이번 시리즈B 투자에는 삼성벤처투자, LB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알토스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이 회는 2016년 2번의 시드투자 이후 2018년에 30억에 육박하는 시리즈A 투자유치를 완료하고 최근 시리즈B 투자유치도 성사시켰다.

자체 기술로 개발된 클라우드 기반 실습 플랫폼의 안전성과 교육성과 그리고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원격교육 가능성이 높아진 점 등이 이번 투자유치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리즈B 투자유치로 엘리스는 B2B(기업간) 교육과 B2C(소비자 대상) 코딩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엘리스(corp.elice.io)는 인공지낭 연구실에 있던 박사들이 공동출자해 2015년에 설립됐다. 주요 사업분야는 온라인 코딩교육과 관련 콘텐츠 사업이다.  카이스트 학내 교육 플랫폼으로 시작한 엘리스는 SK, LG, 현대, CJ,서울대와 연세대 등이 주요 고객사다. 성인과 개인 뿐만아니라 초등학생에서 대학생까지 온라인을 통해 코딩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창업 당시의 상황에 대해 김재원 엘리스 대표이사는 "카이스트 대학원 조교시절 코딩수업에서 학생들에게 실습 피드백을 주는 것이 어렵다는 것에 착안해 2016년 원격 코딩 플랫폼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엘리스는 카이스트 전산학과 수업에 실제 사용됐다. 김대표는 캐나다 워털루대학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하고 카이스트 전산학 석사 과정을 거쳤다. 김대표의 창업 성공기는 서울경제신문(2019년 7월17일자)기사에 자세히 소개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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