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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커머스 1위 에이피알, 코스닥 예심청구…설립 5년만에 매출 1590억원 '고속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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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커머스 1위 에이피알, 코스닥 예심청구…설립 5년만에 매출 1590억원 '고속성장'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0.09.25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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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대표 브랜드 메디큐브 화장품. 출처=회사 홈페이지
〈에이피알 대표 브랜드 메디큐브 화장품. 출처=회사 홈페이지〉

‘유재석 화장품’으로 유명세를 탄 메디큐브 제조사 에이피알(APR)이 미래에셋대우와 손을 잡고 코스닥 시장을 노크한다.

에이피알은 25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에이피알은 2014년 대학생이던 김병훈 대표와 이주광 전 대표가 설립한 국내 첫 미디어커머스 기업이다. 페이스북, 인스타 등 SNS마케팅으로 20~30대 소비층 공략에 성공해 미디어커머스 1위 기업으로 안착했다. 설립 4년 만인 2018년 미래에셋벤처투자, NH투자증권, KB증권 등 기관투자가로부터 276억원의 투자를 이끌어 내 주목받기도 했다.

에이피알은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 알짜 브랜드 6개를 보유해 사업포트폴리오가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현재 대표브랜드 에이프릴스킨과 메디큐브를 중심 축으로 화장품 브랜드는 3개가 있다. 여기에 건강기능식품, 의류, 즉석사진 브랜드를 각각 하나씩 보유하고 있다. 이중 매출 일등공신은 기능성화장품 메디큐브다. 가성비가 좋은 데다 유재석 화장품으로 입소문을 타 지난해 매출액이 500억원을 돌파했다.

메디큐브 외에도 각각의 브랜드가 고른 성장을 보이면서 회사는 설립 이후 고속성장을 지속해 오고 있다. 짧은 업력에도 지난해에는 매출액이 1590억원을 기록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영업이익도 72억원을 올려 내실까지 잡았다. 

외형성장에는 해외사업도 한몫하고 있다. 회사는 일본, 대만, 싱가포르, 중국 상하이, 홍콩, 미국 6개 지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해외사업은 국내에서 충분히 입증된 브랜드 경쟁력과 SNS기반 마케팅 덕분에 순항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법인 당기순이익은 19억원을 기록해 전년 16억원 적자에서 턴어라운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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