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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100억 베팅 ... '동대문시장 디지털전환' 본격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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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100억 베팅 ... '동대문시장 디지털전환' 본격화되나
  • 고명식 기자
  • 승인 2020.09.29 1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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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대문시장. 서울시아카이브 제공
사진=동대문시장. 서울시아카이브 제공

1000만 앱 다운로드를 돌파한 모바일 패션의류 쇼핑몰 브랜디(Brandi inc.)가 동대문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2014년 설립된 브랜디(brandi.co.kr)는 모바일 앱을 통해 5,700여개 쇼핑몰과 브랜드를 한번에 연결해 준다. 모든 제품의 하루배송과 무료배송으로 인기를 누리면서 2017년 60억원 규모의 시리즈A를 시작으로 2019년 시리즈B, 올해 2번의 시리즈C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015년 시드투자로 시작된 브랜디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최근 네이버가 100억원을 투자하면서 450억원에 이르게 됐다.

브랜디는 100억원 규모의 네이버 단독투자를 통해 동대문 패션 클러스트 활성화를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와 브랜디 양사가 지난 5월부터 진행한 동대문 풀필먼트(사입, 포장, 배송, 고객응대 통합) 서비스가 성과를 보이자 본격적인 동대문시장의 디지털 전환이 추진된 것이다. 

브랜디(대표이사 서정민)는 2018년 국내 처음으로 동대문 도,소매 판매자들 상품의 사입, 포장, 배송, 고객응대까지 처리해 주는 올인원 플필먼트 서비스를 론칭했다. 회사측은 브랜디와 헬피, 트랜디로 연결된 동대문 체인플랫폼을 통해 동대문시장의 디지탈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헬피는 동대문 패션 판매자의 물류와 배송, 고객응대 등을 대행해 주는 서비스다. 

2016년 여성 쇼핑앱 '브랜디', 2018년 남성 쇼핑앱 '하이버'가 각각 론칭됐고 작년 6월 '하이버'는 남성 팬션분야 앱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다. 작년 8월 기준 브랜디의 누적 매출액은 1000억원, 다운로드 수는 1000만건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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