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주관사 선정한 SK바이오사이언스 200% 무상증자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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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주관사 선정한 SK바이오사이언스 200% 무상증자 단행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0.10.0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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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L HOUSE 백신센터. 출처=회사 홈페이지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L HOUSE 백신센터. 출처=회사 홈페이지〉

IPO를 준비 중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무상증자를 단행한다. 무상증자의 경우 주식가격은 낮추면서 주식수가 늘어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당가격이 장외시장에서 수백만원에 이르고 있고, 발행 주식수도 200만여주에 불과해 이번 이벤트는 공모 흥행을 위한 IPO 사전작업이라는 분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보통주 408만주를 무상증자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공시했다. 증자 전 발행주식 총수가 204만주이기 때문에 1주당 2주를 배정하는 200% 무상증자다. 이에 따라 발행주식 수는 204만주에서 612만주로 늘어난다. 최근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장외거래 가격은 350만원 전후에서 형성되고 있다. 증자 후 주당 가격은 100만원대 초반까지 하락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증자 기준일은 오는 20일이며, 신주는 같은 달 27일 교부된다. 자본에는 주식발행초과금 204억원이 전입된다.

회사가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최대주주는 SK케미칼로 98.04%(20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우리사주조합이 2018년 12월 제3자 유상증자에 참여해 1.84%를 확보하고 있다. 지분구조는 지난 2018년 7월 SK케미칼에서 물적분할 할 당시 SK케미칼이 100% 지분을 보유했던 상태에서 변동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이번 증자 후에도 지분율은 유지된다.

백신전문 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코로나19 국면에서 시장의 큰 주목을 받았다. 자체 백신개발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글로벌 제약사인 노바티스와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위탁생산(CMO)도 맡았기 때문이다. 글로벌 공급망 참여는 회사가 대량생산이 가능한 최첨단 백신공장을 갖춘 덕분이다. 2012년 완공한 안동공장의 경우 연간 Capa가 1억5000만도즈에 이를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바이러스 전달체 기술, 세포배양 기술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백신제조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7월 주간사를 선정하고 IPO 여정의 닻을 올린 바 있다. 대표주간사는 NH투자증권이, 공동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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