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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빅히트, 15일 코스피 상장…’따상’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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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빅히트, 15일 코스피 상장…’따상’ 가능할까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0.10.12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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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수요예측 3곳∙청약 1곳

이번주(12~16일)에는 방탄소년단의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상장 첫날 따상(첫날 공모가 200%에서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을 기록할지가 시장의 관심거리다. 빅히트 외에도 카카오가 지분을 쥐고 있는 바이브컴퍼니 등 3곳이 수요예측에 나서고, 미코바이오메드가 청약을 진행한다.

12~13일 바이브컴퍼니가 수요예측을 진행해 한주의 스타트를 끊는다. 바이브컴퍼니는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전문기업이다. 20여년간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사업에만 집중해 278억건 이상의 비정형 데이터를 확보했다. 상장은 기술특례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앞선 기술성 평가에서 전문기관 2곳으로부터 최고등급인 AA등급과 A등급을 각각 받았다. 카카오(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분사해 창업했으며, 지난 8월 다음소프트에서 현재의 사명으로 간판을 바꿔달았다.

총 공모주식수는 65만주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는 60%인 39만주가 배정됐다. 회사가 제시한 공모가 밴드는 2만3000~2만8000원이다. 청약은 오는 19~20일 진행된다. 청약에는 총 공모주식수의 20%인 13만주가 배정됐다. 한국투자증권과 신영증권을 통해 가능하다.

이어 13~14일에는 바이오 의료진단 기업 미코바이오메드가 청약을 진행한다. 코넥스 상장사인 미코바이오메드도 기술특례 상장을 진행 중이다. 2개 기관의 기술평가에서 각각 A등급을 취득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랩온어칩(Lap-on-a-chip)' 기술을 기반으로 분자진단장비 및 키트를 개발했으며, 올해 상반기 해외수주 물량이 크게 늘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지난 6~7일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나 공모가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회사가 제시한 공모가밴드는 1만2000~1만5000원이다. 청약에는 총 공모주식수 250만주의 20%인 50만주가 배정됐으며, 주간사는 KB증권이다. 상장일은 이달 22일이다.

같은 기간 센코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센코는 국내 유일의 전기화학식 가스센서 제조업체로 최근 5년간 매출액 연평균성장률(CAGR)이 25%를 기록하고 있다. 센코도 기술특례 상장제도를 활용해 코스닥 입성을 노리고 있다. 앞선 기술성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센코의 총 공모주식수는 161만2000주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1만3000원이다. 청약은 32만2400주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한국투자증권이 주간사를 맡았다.  

14~15일에는 분자오염 모니터링기업 위드텍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주력사업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의 공정 모니터링 개발이다. 최근에는 인공지능을 결합해 기술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총 공모주식수는 106만주이며, 희망공모가 밴드는 2만1000~2만5000원이다. 청약은 오는 20~21일 진행되며, 21만2000주가 배정됐다. 주간사는 하나금융투자다.

빅히트는 수요예측과 일반인 청약을 마치고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지난 24~2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은 1117대 1을 기록해 카카오게임즈(1479대 1)에는 못미쳤지만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관들의 러브콜로 공모가도 희망 밴드(10만5000원~13만5000)의 최상단인 13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청약은 지난 주 5~6일 진행됐다. 카카오게임즈(58조5543억원)의 청약증거금 기록을 깰 것인지가 IPO 시장의 관심사였다. 증거금 58.4조원가량이 몰리면서 공모흥행에는 성공했지만, 간발의 차이로 카카오게임즈의 기록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청약 경쟁률은 606.97대 1로 집계됐다. 1억원을 넣을 경우 약 2주를 배정받을 수 있는 수준이다.

한편 12~13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었던 노브메타파마는 지난주 상장철회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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