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상장 첫날 급등세다. 장 시작과 동시에 ‘따상’을 찍었지만, 이후 주가가 내림세를 타면서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다.
15일 빅히트의 주가는 오전 9시 45분 현재 시초가 대비 11.11% 오른 3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빅히트는 개장하면서 곧바로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00%로 형성된 후 상한가)으로 직행했다. 그러나 이후 매물이 출회되며 상한가에 안착하지 못했다.
상한가에서 다소 밀렸다 하더라도 이날 시초가가 공모가의 200%인 27만원에서 형성됐기 때문에 공모주 투자자의 경우 100% 이상의 수익 달성이 가능한 상황이다.
빅히트 상장 직후 유통물량은 전체 발행주식 수의 29.70%가량으로, 앞서 IPO 시장을 달궜던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에 비해 비율이 높은 편이다.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는 각각 13%, 20.5% 수준이었다.
한편 빅히트는 앞선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가 공모가 밴드(10만5000~13만5000원) 최상단인 13만5000원으로 확정된 바 있다. 이후 청약에서 청약증거금 58.4조원으로 카카오게임즈에 이어서 역대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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