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상용차 수소충전소 10개 설치 ... 수소 인프라 구축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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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상용차 수소충전소 10개 설치 ... 수소 인프라 구축 확대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20.10.1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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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차 수소충전소 전경. (현대차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현대자동차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에너지 업계와 손잡고 상용차 수소 인프라 구축에 앞장선다.

현대차는 15일 수소 상용차 보급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정부 기관과 민간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구축·운영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부서울청사 19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정세균 국무총리,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 환경부 조명래 장관, 국토교통부 박선호 차관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현대차 공영운 사장, 한국지역난방공사 황창화 사장, SK에너지 조경목 사장 등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와 연계해 진행된 이번 협약은 사람과 물자 운송의 핵심 주체인 상용차의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필요성에 대한 민관의 공통된 인식을 바탕으로 추진하게 됐으며, 특수목적법인 '코하이젠'(Kohygen·Korea Hydrogen Energy Network)을 출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내년 2월 이내 공식 출범을 앞둔 코하이젠은 2021년부터 10개의 기체 방식의 상용차 수소 충전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오는 2023년에는 액화 수소 방식의 수소 충전소 25개 이상을 추가로 설치해 국내 상용차 시장에서 수소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코하이젠이 구축하게 될 액화 수소 방식의 수소 충전소는 기체 방식의 충전소와 비교해 수소 연료의 부피를 800분의 1로 줄일 수 있어 도심 내 주유소와 같은 작은 부지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저장 효율도 뛰어나 대용량의 수소 충전을 가능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유일의 수소차 양산 업체인 현대차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하이젠의 설립과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한편, 상용차 시장에서의 수소 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도모해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에 발맞추고 수소 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산업부와 환경부, 국토부 등 정부 기관은 그린 뉴딜의 핵심인 무공해 수소 버스와 트럭의 보급 확산을 위한 정책·재정적 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다.

부산광역시와 인천광역시, 울산광역시와 전라북도, 경상남도 등의 지방자치단체는 수소 충전소 부지를 제공하고 이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한국지역난방공사와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SK가스, E1 등 에너지기업 7개 사는 기존 주유소 인프라를 활용해 도심 내 충전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융복합 수소 충전소 구축을 고려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향후 에너지 변환 시대를 준비한다.

코하이젠의 주주 참여사들은 이달 중 설립위원회를 구성하고, 재무적 투자자를 선정한 후 추가 참여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용차 시장에서도 수소 에너지를 활성화하고자 코하이젠 설립을 위한 협약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 상용차를 개발하고 보급하는 데 앞장서는 한편, 정부 기관은 물론 관련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산업 전 부문에서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abc@the-sto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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