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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상장 ‘바이브컴퍼니’ 공모가 2만8000원 확정…밴드 최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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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상장 ‘바이브컴퍼니’ 공모가 2만8000원 확정…밴드 최상단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0.10.1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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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컴퍼니가 개발한 빅데이터 인공지능 플랫폼 '소피아'는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인사이트 발굴, 의사결정까지 비즈니스 전과정 수행한다. 출처=회사 홈페이지
〈바이브컴퍼니가 개발한 빅데이터 인공지능 플랫폼 '소피아'는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인사이트 발굴, 의사결정까지 비즈니스 전과정 수행한다. 출처=회사 홈페이지〉

카카오가 2대주주로 있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가 공모가를 2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 경쟁률도 1000대 1을 훌쩍 넘으면서 공모흥행에 성공했다.

바이브컴퍼니는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공모가밴드(2만3000~2만8000원) 최상단인 2만80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318개 기관이 참여해 1,221.4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코스닥 기술성장기업 수요예측 중 서남(1,228.4대 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수요예측 참여 기관 중 15개 곳을 제외한 98.86%(미제시 6.98% 포함)가 공모밴드 상단 이상으로 가격을 제시했다. 의무보유 확약은 기관의 신청수량 중 7.79%가 15일에서 6개월 간 내걸었다.

상장 주간사인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구독형 서비스까지 확보한 바이브컴퍼니만의 사업 경쟁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송성환 바이브컴퍼니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해외시장 진출과 사업영역 다각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인공지능∙빅데이터 전문 기업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공모가가 결정되면서 바이브컴퍼니의 총 공모금액은 182억원으로 확정됐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 및 마케팅, 세종시 제2사옥 구축, 서비스 및 솔루션 전문조직 구축 사업에 투입된다. 특히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썸트렌드에 썸머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 개발하고 세종 제 2사옥에 스마트시티 연구소를 구축해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 사업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바이브컴퍼니는 다음커뮤니케이션(현 카카오) 사내벤처로 출발해 2000년 분사했다. 20여년간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 등에 집중한 결과 국내 인공지능 대표 전문기업으로 도약했다. 회사는 국내 유일 인공지능∙빅데이터 플랫폼인 ‘SOFIA(소피아)’를 개발해 AI 혁신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번 IPO의 공모주식 수는 65만주다. 이중 청약에는 20%인 13만주가 배정됐다. 청약은 주간사인 한국투자증권과 신영증권을 통해 가능하다. 청약은 19~20일 진행된다. 바이브컴퍼니는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1510억원 규모로 오는 28일 상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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