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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 1호 상장기업 탄생 임박…에이플러스에셋, 증권신고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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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 1호 상장기업 탄생 임박…에이플러스에셋, 증권신고서 제출
  • 민현기 기자
  • 승인 2020.10.15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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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픽사베이
〈사진 출처=픽사베이〉

국내 주식시장에 GA(독립법인보험대리점, General Agency)업계 1호 상장 기업이 탄생할 전망이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금융감독원에 15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상장은 다음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플러스에셋의 총 공모주식 수는 279만8086주로 신주모집(114만6154주)과 구주매출(165만1932주)이 병행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500~1만2300원이며, 이에 따른 공모 예정금액은 294억~344억원이다. 회사는 내달 5~6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청약은 같은 달 10~11일 받는다. 청약에는 공모주의 20%인 55만9618주가 배정됐으며,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이 맡았다.

에이플러스에셋은 2007년 설립된 GA 업체로 여러 보험회사의 상품을 비교 분석해 고객에게 최적의 보험과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산하에 건강상담과 치매키트 등을 공급하는 에이아이헬스케어를 비롯해 7개 자회사가 있다.

GA업체들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여러 보험상품을 비교 분석해 소비자에게 맞춤형 상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무기로 보험판매 관련 주요 채널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에이플러스에셋은 상장을 계기로 플랫폼 비즈니스 시스템 구축을 가속화하고 신규사업 확장을 도모해 성장성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종합 보장분석 시스템 TRD(Total Risk Design Report)와 보험 보장분석 모바일앱 보플(BOPLE) 등을 개발하고 있다. 또 관계사와의 협업을 통해 헬스케어 등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온라인 커머스 관련 신규영역까지 사업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회사는 신주모집 자금을 △VIP 자산관리 시장공략을 위한 고능률 설계사 조직 WM파트너스의 확대 △보험과 헬스케어 사업 진출을 위한 금융.헬스케어 연계 모바일 플랫폼 구축 △건강관리서비스업 강화를 위한 ㈜에이에이아이헬스케어 유상증자 참여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실적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수익 2694억원에 영업이익 209억원, 당기순이익 154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각각 15.9%, 24.9%, 81.9% 증가한 기록이다. 올해 코로나19 여파에도 상반기 실적개선세는 지속됐다. 특히 수익성 개선 폭이 컸다. 올해 상반기에는 영업수익 1397억원, 영업이익 120억원, 당기순이익 99억원을 냈다. 이는 전년 동반기 대비 각각 13.94%, 73.04%, 192.93% 확대된 것이다.

증권신고서 제출일 현재 최대주주는 곽근호 회장으로 21.13%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특수관계인 지분까지 포함하면 25.88%다. 이밖에 스카이에이플러스 유한회사가 15.39를 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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