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과정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피플바이오가 코스닥 상장 첫날 데뷔홈런을 날렸다. 시초가는 공모가 보다 낮았지만, 이후 주가가 급등해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상한가 기준 공모주 투자자는 17%의 수익을 볼 수 있는 상황이다.
19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피플바이오의 주가는 상한가인 2만34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피플바이오는 공모가(2만원) 대비 10% 낮은 1만8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이후 곧바로 급등했다. 이후 10시 30분 이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현재까지 기세를 유지 중이다.
피플바이오는 공모과정에서 그다지 시장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는 밴드(2만5000~3만원) 최하단 보다 낮은 2만원에 결정된 바 있다. 당시 경쟁률은 40대 1 수준에 불과했다. 이어 지난 7~8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51.08대 1의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피플바이오는 혈액기반 퇴행성 뇌질환 조기진단 의료기기 업체다. 세계 최초로 피 한방울로 치매(알츠하이머)를 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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