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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코, 공모가 1만3000원 확정…공모가 밴드 최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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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코, 공모가 1만3000원 확정…공모가 밴드 최상단
  • 민현기 기자
  • 승인 2020.10.1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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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코 Oxygen 가스센서. 출처=회사 제품 설명서
〈센코 Oxygen 가스센서. 출처=회사 제품 설명서〉

이달 29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센코가 수요예측에서 800대 1을 웃도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공모가는 밴드 최상단인 1만3000원으로 결정됐다.

센코는 지난 13~14일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1만3000원)의 최상단인 1만3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048개의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해 84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격을 미제시한 수량을 포함해 전체 신청주식 수의 95.6%가량이 1만3000원 이상을 제시했다.

회사가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161만2000주다. 공모가가 결정되면서 공모금액은 210억원으로 확정됐다. 구주매출을 제외하고 회사로 유입되는 신주모집 자금은 172억원가량이다.

센코는 공모자금을 초소형 슬림구조의 전기화학식 가스센서 대량생산을 위한 신규 시설확보, 신규 공장 내 대량 생산에 필요한 자동화 설비 구축 등에 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회사는 신규공장 조성을 위해 지난해 경기도 오산시에 부지 매입확약서를 제출한 바 있다. 신규공장 공사는 내년에 본격 진행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2004년 설립된 센코는 전기화학식 가스센서 및 안전기기 개발사업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기화학식 가스센서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독보적인 기술경쟁력을 자랑한다. 전기화학식 센서는 안전, 환경, 의료, 에너지, 가전 등 응용범위가 막대하다.

회사는 가스센서 외에도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실시간 악취 측정기, 사물인터넷(IoT) 기반 실내공기질 측정기 등 모니터링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최근에는 신규사업으로 헬스케어 영역으로 발을 넓혀 센서 기반의 호흡기 질환 관련 헬스케어 제품을 개발 중이다.

회사 측은 “원천기술은 물론이고 응용기술도 모두 자체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특허만 해도 증권신고서 제출일 현재 26건이다. 이런 기술력 덕분에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25%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198억원에 영업이익 23억원을 거뒀다.

한편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오는 20~21일 실시한다. 상장 주간사인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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