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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리더스, 식약처에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IND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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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리더스, 식약처에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IND 신청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10.2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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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V 질병원인. 출처=회사 홈페이지>

신약개발 전문기업 바이오리더스(142760)는 신약후보물질 BLS-H01의 코로나19 치료에 대한 임상 2상 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환자를 대상으로 위약 대비 BLS-H01 투여시의 유효성 및 안전성 비교 평가를 위해 진행된다.

BLS-H01는 본래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일으키는 자궁경부상피이형증 치료제로 개발이 시작됐다. 그 과정에서 임상 1상과 2b상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이미 입증된 물질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핵심물질인 폴리감마글루탐산(ɤ-PGA)은 자가면역체계를 활용한 항바이러스 기능을 가지고 있다.

폴리감마글루탐산은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유행하던 2013년 당시 실험에서 투여군에서 대조군보다 60% 이상의 바이러스 감염 억제 효과가 확인됐다. 바이오리더스는 이를 기반으로 ‘약물재창출(drug repurposing)’ 방식을 사용해 BLS-H01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오리더스는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을 위해 올해 3월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씨엔알리서치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씨엔알리서치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치료제 임상 경험을 보유한 기관이다.

한편, 1999년 설립된 바이오리더스는 뮤코맥스(MucoMAX)와 휴마맥스(HumaMAX) 등의 신약 플랫폼을 보유한 면역항암제 치료 전문기업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등을 판매하는 체외진단 전문기업 티씨엠생명과학,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넥스트BT 등을 관계사로 두고 있다. 지난 4월 영국의 세계적인 경제지 파이낸셜 타임즈(FT)가 선정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고성장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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