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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아나, AI 탑재 환자감시장치 3종 美 FDA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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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아나, AI 탑재 환자감시장치 3종 美 FDA 승인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10.21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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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감시장치. 출처=회사 홈페이지>

의료기기업체 메디아나(041920)는 환자감시장치 V20 (High-end Vital Sign Monitor) 시리즈인 `V20`, `V20a`, `A VSM3 SNF` 등 3종에 대해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고 21일 공시했다.

V20은 내원 또는 입원 중인 환자의 신원을 바코드 스캐너로 인식해 측정한 혈압, 산소포화도, 체온 등 생체 정보를 자동으로 병원 내 시스템으로 전송가능한 환자감시장치다. V10의 상위버전으로 유무선 네트워크를 지원해 다양한 환경의 병원내 전자의무기록시스템(Electronic Medical Record)에 접근이 용이하도록 개발됐다. 자동 시스템 도입으로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였을 뿐만 아니라 터치스크린을 통해 입력 간 발생하는 오류 제거도 가능하다.

특히 V20 시리즈에는 해외시장에서 많이 요구되는 환자상태의 조기경보점수(Early Warning Score) AI 알고리즘이 장착돼 미국을 비롯해 유럽 등에서도 경쟁력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그 중 `V20`과 `V20a`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유럽연합 통합규격인증(CE)을 동시에 획득했다.

한편 메디아나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76% 증가한 236억원, 영업이익은 148% 증가한 65억원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심장충격기와 환자감시장치의 판매 증가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의료인프라 구축 수요로 인해 3분기 전망도 우호적이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환자감시장치는 기초 의료 인프라 장비인 만큼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 현상 이후 정부나 지자체 등의 투자에 직접 수혜를 받는다”며 “단기에 수요가 급감할 확률은 낮으며, 오히려 의료 인프라 구축 수요 증가가 지속될 때는 실적 추정치 상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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