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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텍, 청약 경쟁률 1185:1…증거금 3.1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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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텍, 청약 경쟁률 1185:1…증거금 3.1조원
  • 박민호 기자
  • 승인 2020.10.22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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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텍 본사. 출처 : 회사 홈페이지
〈위드텍 본사. 출처 : 회사 홈페이지〉

이달 30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분자오염 모니터링 기업 위드텍(대표이사 유승교)이 공모청약에서도 1000대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증거금은 3조 1,416억원이 몰렸다.

위드텍은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결과 1185.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위드텍은 총 공모주식 수의 20%에 해당하는 21만2000주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았으며, 상장 주간사인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2억5132만9100주가 청약을 접수했다.     

유승교 위드텍 대표는 “이번 일반 투자자 공모청약의 결과를 통해 위드텍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상장 후에도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경영활동으로 코스닥 상장사로서의 의무를 다하고, 분자오염 모니터링 분야를 바이오, 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드텍은 앞선 수요예측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수요예측에서는 1,336.49대 1을 기록하면서 공모가도 희망밴드(2만1000~2만5000원) 최상단인 2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2003년 설립된 위드텍은 분자오염 모니터링 기술을 국산화한 기업이다. 고객사의 니즈를 즉각 반영한 맞춤형 장비 생산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했으며 창립 이래 꾸준한 흑자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향후 회사의 핵심 기술인 오염물질 모니터링 기술을 바이오, 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장 적용해 사업 다변화를 이룰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전세계적으로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원전 해체 산업에서 발생하는 방사성폐기물을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는 ‘해체 현장형 자동화 이동형 분석시스템’ 개발을 추진 중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로 약 265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공모자금은 반도체 기술의 고도화와 정부 환경 규제 강화 전망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기술 연구에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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