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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도전 엔에프씨, 코스닥 상장예심 통과 ...상반기 매출액 17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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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도전 엔에프씨, 코스닥 상장예심 통과 ...상반기 매출액 170억원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0.10.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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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회사 홈페이지
〈출처=회사 홈페이지〉

IPO 재도전에 나선 화장품 소재 기업 엔에프씨가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상장절차를 본격화한다.

한국거래소는 엔에프씨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

공모 주식수는 200만주다. 회사가 제시한 공모가 밴드는 1만200원~1만3400원으로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공모가 하단기준 204억원 규모다. 다음달 16~17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23~24일 양일간 청약을 실시해 12월 초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고 있다.

엔에프씨는 코로나19로 주식시장이 급냉각됐던 지난 3월 기업공개를 진행했다가 주식분산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상장을 한차례 철회한 바 있다. 코스닥시장 상장 요건 중 주식분산 관련 조항에 따르면 상장예정기업은 소액주주 수 500명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이번 IPO는 풍부한 유동성에 증시가 회복세로 돌아서고, 공모주 시장이 활기를 띄는 등 우호적인 기업공개 환경이 만들어졌다는 판단 아래 추진된 것으로 풀이된다.

2012년 설립된 엔에프씨는 화장품 제조·유통업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다. 대표제품인 미백제, 주름개선제, 자외선 차단제 등의 원료 제조에는 다양한 원천기술이 기반이 되고 있다. 특히 천연물질 중 흡수가 어려운 성질을 가진 물질들을 피부에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녹여주는 수용화 기술 MLV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고압유화기를 이용해 입자크기를 미세화하는 ‘나노리포좀’, 자외선 차단제 핵심소재로 자외선 차단력을 높이는 ‘무기합성 기술’ 등이 있다. 회사는 화장품 관련 특허를 17건 보유 중이다.

엔에프씨는 수용성 세라마이드 및 화장품에 쓰이는 이산화티탄(TiO2)’의 국산화에도 성공해 성장모멘텀을 추가했다. 특히 이산화티탄은 자외선 차단 필수 성분으로 그동안 일본산에 의존해왔는데,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흐름이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원천기술과 매출처 다변화 노력으로 실적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31.8%의 고속성장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329억원에 영업이익 68억원을 냈다. 2018년 대비 매출액은 37.08% 영업이익은 78.9% 늘어난 수치다. 2018년에는 전년대비 각각 22.8%, 18.6%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17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엔에프씨 회사 측은 더스탁에 "소재 경쟁력을 바탕으로 특화된 원스톱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재 자체 생산에 따른 가격 차별화, 다양한 제형 개발 및 차별화된 연구개발, 생산량 확대와 자체 생산으로 품질관리가 용이한 점이 또 다른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엔에프씨는 화장품 원료뿐만 아니라 완제품 제조영역으로 발을 넓히고 있다. 화장품 원료기술을 기반으로 추진하는 화장품 ODM/OEM 신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됐다. 현재 설비 증설을 위해 제2공장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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