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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태양 비추는 달 표면에서 물 발견" ... 기존 상식 뒤집는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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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태양 비추는 달 표면에서 물 발견" ... 기존 상식 뒤집는 발견
  • 고명식 기자
  • 승인 2020.10.27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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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사진제공. 보잉 747기를 개조해 운영하는 '성층권적외선천문대(SOFIA).
NASA 사진제공. 보잉 747기를 개조해 운영하는 '성층권적외선천문대(SOFIA).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보잉747에 직경 2.7미터(m)에 이르는 반사망원경을 탑재한 성층권 적외선 천문대(SOFIA)를 통해 달 표면에 물이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태양이 비추지 않는 장소에 국한되지 않고 달 표면 전반에 물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 상당히 흥미로운 발견이다.

달에 물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액체 상태인 물은 달 표면에 남아있울 수 없으며, 수증기가 태양광에 의해 분해 돼 수소가 우주공간으로 빠르게 소실된다는 것'을 뒤집는 일대 사건이다. 1969년 아폴로 우주 비행사가 달에 처음으로 도착했을 당시, 달은 완전히 건조한 곳이라고 생각됐었다.

나사의 SOFIA는 달의 남반구에 위치한 지구에서 볼수 있는 가장 큰 분화구 중 하나인 크라비우스 크레이터(Clavius Crater)에서 물 분자(H2O)를 감지했다. 수집된 데이터에 따르면 이 위치에 약 340그램(350밀리미터)의 물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OFIA의 후속 비행은 달에 태양이 비치는 또 다른 위치에서 물을 발견하고 물의 생성, 저장, 이동에 대한 것을 관측하고 연구하게 될 것이다. 아울러 이를통해 달의 첫 번째 수자원지도가 만들어 지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나사측은 더스탁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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