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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젼바이오, 코스닥 예심 통과…질병 진행경과 알 수 있는 TRF 형광기술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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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젼바이오, 코스닥 예심 통과…질병 진행경과 알 수 있는 TRF 형광기술 ‘강점’
  • 민현기 기자
  • 승인 2020.10.27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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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dia trf 진단기. 출처=회사 홈페이지
exdia trf 진단기. 출처=회사 홈페이지

체외진단기기 업체 프리시젼바이오가 연내 상장을 목표로 상장일정에 돌입한다. 이 회사는 코스닥 상장사 아이센스의 자회사로 아이센스는 지분 34%를 보유 중이다.

한국거래소는 26일 프리시젼바이오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

프리시젼바이오는 진단시약 업체인 나노디텍과 진단 검사기 업체 테라웨이브가 2015년 합병하면서 탄생한 체외진단기기 업체다. 원료 공급부터 진단시약과 장비의 제조 및 유통까지 진단관련 포트폴리오를 두루 갖추고 있다. 특히 가성비와 진단속도 측면에서 우위를 보위는 현장진단용 면역진단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프리시젼바이오는 기술특례 트랙으로 IPO를 진행 중이다. 회사는 지난 5월에 전문평가기관 두 곳에서 A, BBB등급을 획득해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공모예정주식 수는 150만주이며,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고 있다.

핵심 기술은 회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질병표지자 검출 기술인 TRF형광기술이다. 질환 여부는 물론이고 질병의 진행 경과까지도 알 수 있다. 민감도와 검출 범위를 크게 확대해 특히 심혈관계, 감염성 질환 등에서 수요가 높다.

프리시젼바이오는 TRF 형광기술을 기반으로 ‘Exdia TRF’ 등 고감도 고성능 현장진단용 면역검사 장비를 개발했다. 코로나19 국면에서는 진단 제품 ‘Exdia COVID-19 Ag’의 CE 인증을 획득하고, 유럽 국가에서 해당 제품을 선보였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유럽시장 집중공략에 나서고 있는 중이다.

실적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62억원에 2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35% 확대되고 영업적자는 소폭 축소됐다.

한편 프리시젼바이오는 지난해 8월 110억원 규모의 Pre-IPO 투자를 유치했다. 여기에는 DSC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서울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회사는 앞서 시리즈A와 시리즈B 라운드를 통해 19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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