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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렉스, 50억원 투자유치 ... "AI 통해 신약개발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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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렉스, 50억원 투자유치 ... "AI 통해 신약개발 단축"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11.04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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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심플렉스(CIMPLRX)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등으로부터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심플렉스 관계자는 더스탁에 "이번 투자를 통해 신규 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플랫폼 기술을 업그레이드 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플렉스는 글로벌 빅파마인 BMS와 암젠에서 근무하며 약물 연구를 통해 풍부한 신약개발 경험을 가진 조성진 대표가 2017년 설립한 바이오 스타트업이다. 약물의 구조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인공지능(AI) 활성 예측모델(COMBINE-CURE)을 보유하고 있다.

COMBINE-CURE(COnstruct cheMical and BIological Network - Collect and Uncover RElationships)는 심플렉스의 핵심 기술로, 플랫폼은 AI를 기반으로 신약개발에 필요한 여러가지 정보와 데이터를 분석하여 시각화, 정보화 등으로 구현해주는 시스템이다.

AI 예측 플랫폼은 약물의 상호작용과 효과 등을 예측해 신약 개발 단계 시행착오를 감소시켜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절약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국내 제약사 및 대기업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18년 일동제약과 협업을 시작해 면역 항암 후보물질 15개를 도출했으며, 올해 6월에는 아모레퍼시픽과 신제품 공동 연구 및 개발을 위한 우선협력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올해 4월에 COMBINE의 핵심 기술인 인터랙티브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에 대한 특허권을 미국에서 확보했으며 아시아 국가에서도 특허권 등록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조성진 심플렉스 대표는 더스탁에 “약물의 구조와 생물학적 특성, 신약개발에 중요한 데이터 선별 등을 고려하는 AI 플랫폼을 구축하고 싶다”며 “심플렉스의 목표는 플랫폼 기술을 통해 합성신약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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