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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IPO로 3억4500만달러 조달 ... 아테아-로슈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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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IPO로 3억4500만달러 조달 ... 아테아-로슈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탄력
  • 하수빈, 고명식기자
  • 승인 2020.11.0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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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기업 아테아 파마슈티컬즈(Atea Pharmaceuticals. Nasdaq: AVIR)가 나스닥에 상장하면서 공모가를 상회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1주당 24달러로 공모청약을 마감한 아테아는 상장 첫날 30달러로 공모가를 넘어섰고 5일에는 34달러까지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아테아의 공모주 발행주식 총수는  1437만5000주로 3억4500만달러(한화 약 380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이 같은 공모 금액은 올해 미국 생명공학 업체 IPO 공모중 4번째 규모에 해당된다. 

코로나19대유행 전염병 초기에 있었던 둔화에도 불구하고, 생명공학 회사들의 IPO는 올해 기록적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데, 이는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있어 업계의 역할을 둘러싼 고조된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사진 = 아테아 홈페이지
출처 = 아테아 홈페이지

최근 아테아는 로슈(Roche)와 코로나19 경구용 항바이러스 치료제(AT-527)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면서 로슈는 미국, 아테아는 미국 이외 지역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보유하게 됐다. 양사간 계약에 따르면 아테아는 로슈로부터 현금 3억5000만달러를 선불로 받고 향후 성과에 따른 로열티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아테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전염성이 높고 치명적이기 때문에 전 세계적 대유행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에 대한 대안을 우리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라고 판단하고 있다. 우리와 로슈는 협력을 통해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과 글로벌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의 항바이러스 치료제(AT-527)는 RNA 바이러스의 복제의 핵심인 RNA 중합효소를 방해함으로써 바이러스 복제를 억제한다"라고 말했다.

아테아 관계자는 더스탁에 "우리는 현재 의료계가 충분한 치료를 못하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질환에 대해 새로운 치료법의 발견과 치료제의 개발, 상용화 등에 초점을 두고 있는 임상기반 바이오 기업이다. 우리는 치명적이고 심각한 질병을 일으키는 단일 가닥 RNA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후보물질을 개발했다. 종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와 코로나19 바이러스, C형 간염(HCV), 뎅기 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를 위한 경구용 치료제 개발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Atea CEO. Jean-Pierre Sommadossi, PhD. 출처 = 아테아 홈페이지
Atea CEO. Jean-Pierre Sommadossi, PhD. 출처 = 아테아 홈페이지

30여년 업력의 아테아는 나스닥에 상장된 이데닉스 제약(Idenix Pharmaceutical, Inc. (NASDAQ: IDIX))의 주요 설립자 및 파마셋 제약(Pharmasset, Inc. (NASDAQ: VRUS)의 공동 설립자인 장피에르 소마도시(Jean-Pierre Sommadossi) 박사가 설립, 현재 최고 경영자위치에 있다. 아테아의 스티븐 굿(Steven Good) 부사장은 제약업계 35년 경력의 인물이며,  개발 총책임자인 자넷 해먼드(Janet Hammond) 박사는 항바이러스 치료제 발굴과 개발 분야 전문가이다. 20년 이상의 제약 및 바이오 의약품 분야에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자넷 해드먼은 아테아 이전에 애브비(AbbVie) 제약사에서 부사장 겸 일반의학 및 전염병 치료제 개발 부서 책임자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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