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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시스템반도체 테스트기업 ‘네패스아크’ 청약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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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시스템반도체 테스트기업 ‘네패스아크’ 청약 등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0.11.09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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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청약경쟁률 새 역사 교촌에프앤비 12일 상장

이번 주(9~13일)에는 무려 5개 기업의 청약 일정이 몰려 있다. 시스템반도체 기업 네패스아크를 비롯해 에이플러스에셋 등이 청약을 받고 하나기술 포함 3곳이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티앤엘과 하나기술의 경우 이번 주에 수요예측과 청약을 동시에 진행한다. 코스피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 역사를 쓴 교촌에프앤비는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

#9~10일 네패스아크∙고바이오랩 청약…하나기술∙티앤엘 수요예측=이번주 IPO는 네패스아크, 고바이오랩, 하나기술, 티앤엘이 스타트를 끊는다. 네패스아크는 반도체기업 네패스에서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분야를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주력사업으로 전력관리반도체(PMIC), 디스플레이 구동칩(DDIC),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무선통신칩 (5G RFIC) 등의 테스트사업을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더스탁에 “시스템반도체는 주문생산 방식으로 기술 난이도가 높아 핵심 역량이 필요하다”면서 “네패스아크는 제품군에 맞추어 장비 및 엔지니어를 다수 확보하고 있으며 기술적인 노하우와 인프라를 갖춰 현재 PMIC에 대해서는 국내에서 독점적 지위에 위치해 있다”고 밝혔다.

공모주식 수는 234만400주다.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이 707.7대1을 기록한 결과, 공모가는 공모가 밴드(2만3400~2만6500원)의 최상단인 2만6500원으로 확정됐다. 청약은 9~10일 진행된다. 주간사는 미래에셋대우.

오는 18일 코스닥 상장예정인 고바이오랩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개발 업체다. 의료 미충족 수요가 높은 자가면역질환과 대사질환, 뇌질환 분야를 주력 파이프라인으로 하고 있다. 건선치료제는 글로벌 임상2상 단계에 돌입했으며, 이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개발 업체로는 아시아에서 처음이다. 성장성 특례 방식으로 코스닥 상장을 진행 중이다. 앞선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는 희망밴드(1만8000~2만3000원) 하단을 밑도는 1만5000원으로 확정됐으며, 공모주식 수는 240만주에서 200만주로 축소됐다.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이 주간사를 맡고 있다.

2차전지 양산장비 전문기업 하나기술도 수요예측을 개시한다. 하나기술은 2차전지 생산에 필요한 주요 공정장비를 턴키방식으로 제조하고 있으며, 국내 배터리 3사를 비롯해 미국 중국 독일 등 전기차 선도국가의 주요업체를 글로벌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다. 총 공모주식 수는 80만주다. 회사가 제시한 공모가 밴드는 3만1000~3만5000원이다. 공모가를 확정한 후 청약은 이번주 13일과 다음주 16일 이틀 간 받는다. 상장주간사는 하나금융투자다.

같은 기간 티앤엘도 수요예측에 도전한다. 티앤엘은 메디컬 소재 기업이다. 20여년간 집중해 온 고분자 기술을 기반으로 상처치료재, 정형외과용 고정재 등을 생산해 국내외 50여개 고객사에 공급 중이다. 3년 연속 20%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 중이다. 티앤엘은 이번에 80만주를 공모한다. 회사가 제시한 공모가는 3만4,000~3만8,000원이다. 청약은 수요예측으로 공모가를 확정한 직후인 이번주 12~13일 진행된다. 한국투자증권이 상장주간을 맡고 있다.

#10~11일 에이플러스에셋 청약∙제일전기공업 수요예측=10~11일에는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가 청약을 받고, 전자기 배선업계 국내 1위 업체 제일전기공업이 수요예측에 나선다. 20일 코스피 상장을 앞둔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는 2007년 설립된 독립법인보험대리점(GA)이다. 주요 사업은 여러 보험회사의 상품을 비교분석해 고객에게 최적의 보험과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 IPO를 위해 279만8086주를 공모한다. 앞서 수요예측을 진행했지만 공모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회사가 제시한 공모가 밴드는 1만500~1만2300원이다. 청약은 주간사인 NH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을 통해 가능하다.

제일전기공업은 65년 업력으로 산업용차단기, 주택용차단기, 전자개폐기, 전기배선기구 등의 제조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0여종의 KS마크와 70여종의 UL 및 CSA마크를 획득했다. 최근에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전기배선기구 사업으로 성장성을 강화하고 있다. 총 공모주식수는 290만주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5000~1만7000원이며, 청약은 17~18일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간사는 하나금융투자와 한화투자증권이다.

#12일 교촌에프앤비 코스피 입성=12일에는 국내 치킨 매출 1위 프랜차이즈 교촌치킨 운영사 교촌에프앤비가 코스피 시장에 데뷔한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3~4일 진행된 청약에 경쟁률 1318대 1을 기록해 빅히트를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신기록을 세웠다. 증거금은 9.4조원이 모였다. 앞선 수요예측에서도 999.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 결과 공모가는 희망밴드(1만600~1만2300원) 최상단인 1만2300원으로 결정됐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코스피 상장 당일 ‘따상’까지 기록할지 여부에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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