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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엘 “상처치료재∙신사업 쌍끌이 전략…중장기 성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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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엘 “상처치료재∙신사업 쌍끌이 전략…중장기 성장 강화”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0.11.09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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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코스닥 상장 앞두고 9일 온라인 기업설명회 개최
티앤엘 온라인 기업설명회. 출처=티앤엘 제공
티앤엘 온라인 기업설명회. 출처=티앤엘 제공

“고기능성 소재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상처치료재 등의 기존 사업을 확장하는 한편 사업화 단계에 있는 지혈재, 스마트패치 등의 신규사업을 적극 진행해 중장기적 성장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이달 20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고기능성 메디컬 소재 전문기업 티앤엘이 9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상장에 대한 포부와 비전을 밝혔다.

1998년 설립된 티앤엘은 고기능성 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골절 치료용 고정재, 상처치료재 등 의료용 소재를 개발하는 업체다. 설립 이듬해 친환경 골절 치료용 고정재를 개발해 다음 해에 글로벌 기업인 존슨앤존슨에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의료용 소재 회사로 초석을 다졌다.

사업의 전기를 맞은 것은 2007년이다. 회사는 상처치료재 중 가장 수요가 많은 하이드로콜로이드 드레싱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하면서 상처치료재 시장에 진출했다. 한발 더 나아가 상처치료재의 높은 치유력과 흉터 관리 기능에 착안해 국내외 뷰티 부문으로 매출처를 다각화했다. 그 결과 JW중외제약, 대웅제약, 한강성심병원과 독일 로만앤라우셔(Lohmann & Rauscher) 등 국내외 50여 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상처치료재 매출 비중은 올해 상반기 65.1%에 달한다.

회사는 핵심 경쟁력으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품경쟁력을 꼽는다. 티앤엘은 원소재 단계부터 완제품까지 직접 기획하고 개발하는 토털솔루션을 구축했다. 상처치료재를 원소재부터 직접 개발하기 때문에 고객의 니즈에 맞춰 밀도, 흡수력, 점착성 등 다양한 물성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고, 치유 효과가 높은 고효용 제품을 제조할 수 있다.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는데다 고부가산업인 상처치료재 매출이 최근 3년간 연평균 32.7% 증가하면서 티앤엘의 실적은 고속 성장했다. 특히 2017~2019년 영업이익률이 매년 20%를 돌파하는 등 수익성 면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올해 상반기에도 실적성장은 지속됐다.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6.2% 증가한 183억 원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33.3% 늘어난 44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는 해외 매출도 한몫했다. 수출 비중은 2015년 23.7%에서 올해 상반기 40.0%로 늘었다.

티앤엘은 상장 후 상처치료재 사업 확대, 기술 고도화를 통한 신제품 출시라는 투트랙전략으로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재료의 물성을 다룰 수 있는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의료용 소재 시장에 진출해 성장동력을 다변화하겠다는 복안이다.

먼저 상처치료재 사업은 △기능을 향상한 프리미엄 제품을 개발하고 △미국 등 해외 현지 완제품 생산거점을 구축하며 △미국·중국·유럽을 중심으로 트러블 케어 시장을 본격 공략해 볼륨을 확장할 계획이다. 신제품으로는 체내·외 출혈용 지혈재, 스마트 패치, 마이크로니들 패치를 개발 중이다. 모두 시장 수요가 높은 제품이다. 특히 스마트 패치는 국내 첫 임상 제품을 개발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사업확장을 꾀하는 만큼 공모자금은 시설자금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더스탁에 “지난해 11월 이사회를 통해 생산시설 부지 확충에 관한 승인을 획득하고 본사 인근에 있는 신규 시설 부지 5,348m2를 10억원에 매입해 신공장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해당 부지에 연내 건물을 신축하고 2021년까지 신규설비를 확충해 상처치료재 생산 Capa를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IPO에서 티앤엘은 총 8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3만4000~3만8000원으로, 이에 따른 공모예정금액은 272억~304억원이다. 9~10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2~13일 청약을 받는다. 대표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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