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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에프앤비, 상장일 유통물량 비율은?...SK바이오팜과 빅히트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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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에프앤비, 상장일 유통물량 비율은?...SK바이오팜과 빅히트 사이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0.11.11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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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교촌에프앤비
〈사진=교촌에프앤비〉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 직상장 1호기업 교촌에프앤비 상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3~4일 치러진 일반투자자 청약에서 빅히트를 제치고 코스피 청약경쟁률 1위 기록을 세우면서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제 상장 이후에도 주가가 흥행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촌에프앤비는 2519만1765주로 12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다. 이 중 회사가 상장 후 유통 가능한 물량으로 분류한 것은 466만3539주로 전체 상장주식 수의 18.51%다. 여기에는 기관 투자자들의 의무보유 확약 물량이 제외돼 있다. 기관투자자들은 배정 물량의 8.32%인 28만9792주에 대해 의무보유 확약을 내걸었다.

따라서 기관투자자 매각제한 물량까지 제외하면 상장 당일 유통가능 물량은 437만3747주로 줄어든다. 전체 상장주식 수의 17.36%다. 올해 대어급 IPO로 평가받았던 기업들에 비하면 높지는 않은 수준이다. ‘따상’과 이후 상한가 2번을 기록했던 SK바이오팜(13%) 보다는 높은 수준이지만, 카카오게임즈(20.5%)와 빅히트는(19.8%)에 비하면 양호한 수준이다. 수급 면에서는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6개월 후에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이 출회될 수 있다. 6개월간 보호예수된 이들의 지분은 73.52%다.

내년 창립 30주년을 맞는 교촌에프앤비는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 운영사다. 전국국 1234개 가맹점을 두고 있으며,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중 매출액 기준 1위 업체다.

교촌에프앤비는 국내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공모흥행에 성공했다. 앞선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999.4대 1을 기록한 결과 공모가를 공모가 밴드(1만600~1만2300원) 최상단인 1만23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 흥행으로 청약에는 무려 9조4047억원이 몰리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프랜차이즈업에 대한 성장성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는 해외시장 공략 등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앞으로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 외에도 가정간편식(HMR) 사업 판매채널 확대, 가공 소스 사업, 수제맥주 개발, 펫사료 및 건강기능식품 등 소재사업 등의 신규사업을 통해 성장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성장동력의 한 축인 HRM 사업과 관련해 회사 관계자는 더스탁에 “2018년 유통사업부문을 신설해 2019년부터 HMR 상품인 교촌 닭갈비 볶음밥 2종을 런칭하여 가맹점의 사이드 메뉴 및 일부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했다”면서 “2020년 7월부터는 닭가슴살 가공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과 제휴하여 자사 HMR 제품 라인업 확대 및 온라인 유통판매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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