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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라이프 자회사 ‘비앤씨테크’, 2022년 상장 추진…주간사는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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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라이프 자회사 ‘비앤씨테크’, 2022년 상장 추진…주간사는 NH투자증권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0.11.17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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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앤씨테크는 차기 고속정(PKX)용 3차원 탐색 레이다의 슬롯 도파관 생산하고 있다.사진=회사 홈페이지
〈비앤씨테크는 차기 고속정(PKX)용 3차원 탐색 레이다의 슬롯 도파관을 생산하고 있다.사진=회사 홈페이지〉

코스닥 상장사 메탈라이프의 자회사 비앤씨테크가 NH투자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하고 IPO의 막을 올렸다. 회사는 2022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0년 설립된 비앤씨테크는 지난해 말 기준 자산 207억원 규모의 방산산업용 금속가공업체다. 특히 금속 접합기술 중 하나인 알루미늄 ‘DIP 브레이징’ 국내 최고 기술보유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회사는 군용 안테나, 환경제어장치 공조 기술 등을 가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더스탁에 “알루미늄 DIP 브레이징 기술은 미국, 러시아, 유럽 선진국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방법이다. 방산제품의 경우 자체의 정밀함과 까다로운 품질요구 수준으로 인해 대부분 이 방법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고객사로는 LIG넥스원과 이스라엘 ELTA, 파크시스템스가 있으며, 특히 LIG넥스원과 끈끈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안정적 매출을 올리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각종 항공기 및 유도탄용 레이더 안테나와 브레이징 관련 제품이 있다. 공군 항공관제레이더, 공군 장거리 레이더 등 감시정찰사업과 전술통신체계인 전투무선체계(TMMR), 방어 유도탄(해궁), 지대공 유도탄(천궁), 무인항공기 사업 등에도 참여하고 있다. 특히, 무인항공기용 안테나는 독자적인 기술로 이스라엘 ELTA에 수출하고 있다.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7년 120억원이었던 매출은 지난해 215억원으로 확대됐다. 2018년 흑자전환에 성공해, 지난해에는 1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올해 매출액은 24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비앤씨테크는 지난 10월 RFHIC의 자회사 메탈라이프에 인수됐다. 메탈라이프는 비앤씨테크의 구주와 신주 7만6000주를 취득해 지분 64.41%를 확보했다. 인수금액은 58억5200만원이다.

해외 방산 네트워크를 보유한 RFHIC그룹에 편입된 이후 해외매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아울러 RFHIC와 해외사업에서 시너지가 발생할 경우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도 동반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비앤씨테크는 향후 해외방산 및 민수분야 매출액을 전체 매출액의 50%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해외시장을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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