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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웍스, 50억원 투자유치… “AI전문성ㆍ취약계층 고용 두 토끼 잡을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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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웍스, 50억원 투자유치… “AI전문성ㆍ취약계층 고용 두 토끼 잡을 것 ”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11.18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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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션 시연 영상. 출처=회사 홈페이지>

인공지능(AI) 데이터 수집·가공 전문업체 테스트웍스(testworks)가 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B 투자 라운드에는 테스트웍스의 기존 투자자이자 임팩트펀드를 운용하는 D3쥬빌리파트너스를 비롯해 SK㈜, KDB산업은행 등 총 3개 투자사가 참여했다. D3쥬빌리파트너스는 시리즈A에 10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이번에 후속투자까지 단행했다. 

D3쥬빌리파트너스 이덕준 대표는 “인간이 수단화 되기 쉬운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테스트웍스는 목적으로서 사람에 대한 가치를 실현하며 성장하는 회사”라며 ”테스트웍스가 큰 나무로 자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좋은 파트너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5년 설립된 테스트웍스는 인공지능 데이터 수집·가공 및 소프트웨어 테스트 전문 기업이다. 사회 취약계층을 데이터 구축 전문인력으로 양성해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기도 하다. 테스트웍스는 경력단절여성, 장애인, 미취업 청년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고용하는 포용적 고용 시스템(Inclusive Employment)을 지향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창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 우수사회적기업 선정, 여성친화적 사회적기업 대상 등을 수상했다.

테스트웍스는 대표 솔루션으로 △인공지능을 위한 학습 데이터 수집가공 전문 플랫폼 ‘AI웍스’,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가공하기 위한 자동화 플랫폼 ‘블랙올리브’, 웹 호환성 진단 자동화 플랫폼 ‘테드웍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솔루션을 활용해 고객이 개발하고자 하는 알고리즘 학습에 가장 적합한 데이터 형태를 위한 맞춤형 데이터 수집 가공 컨설팅을 통해 인공지능 서비스 상용화에 기여하고 있다. AI분야에 특화한 전문 인력 및 서비스를 제공해 삼성전자, 하니웰, 마이크로소프트, SKT, SK 플래닛, LS산전, 스트라드비전 등 굵직한 기업들의 과제를 수행했다. 뿐만 아니라 정부 과제 및 대규모 데이터셋 구축사업도 진행해 지난 4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한 ‘SW고성장클럽200’에 ‘예비 고성장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테스트웍스 관계자는 더스탁에 “성별, 나이, 장애, 국적과 관계없이 충분한 잠재력을 가진 이들에게 스스로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서 자부심과 성장의 기쁨을 느낀다”며 “플랫폼 글로벌화를 통해 세계 어디서라도 우리의 기술과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고객에게 최상의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현 정부가 국가적 역량을 집중에 추진 중인 디지털 뉴딜의 사업의 중심에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이 있어 유망 분야로 손꼽히고 있다. 데이터 댐 구축사업은 앞으로 2025년까지 약 2조5000억원이 투입돼 대한민국을 인공지능 선도국가로 거듭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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