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04 20:02 (금)
[나스닥] 소셜 모바일 핀테크 '어펌홀딩스' IPO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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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소셜 모바일 핀테크 '어펌홀딩스' IPO 출사표
  • 하수빈, 고명식 기자
  • 승인 2020.11.20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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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 공동 창업자 중 한명인 맥스 레브친 설립 ... 기업가치 최대 100억 달러
소셜 결제와 월 상환 결제 등 새로운 대출 서비스 개발
의결권 15개 있는 클래스B주와 1주 1의결권 클래스 A주
사진=어펌 홈페이지 결제화면
사진=어펌 홈페이지 결제화면

페이팔 공동 창업자 중 한명인 맥스 레브친(Max Levchin)이 설립한 모바일 결제업체 어펌홀딩스(Affirm holdings)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나스닥 상장을 위한 유가증권신고서(S-1)을 제출했다. 

주권 상장 시점에 대해 어펌의 회사 관계자는 더스탁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IPO 프로토콜 때문에 예상되는 날짜와 같은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며 말을 아꼈다.

이 회사의 주요 대주주는 코슬라벤처스(Khosla Ventures), 라이트스피드벤처파트너스(Lightspeed Venture Partners), 파운더스펀드(Founders Fund), 쇼피파이(Shopify) 등이다.

유가증권 신청서에는 어펌이 IPO를 통해 1억 달러 규모의 조달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월가에서는 최대 10억달러 규모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주당 의결권이 하나인 클래스A주와 15개의 의결권이 있는 클래스B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종목코드는 AFRM이며 대표 주간사는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맡았다.

어펌은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입할 때, 복리이자를 지불하는 결제 대신 매월 할부 상환이 가능한 PoS(Point of Sale)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소셜네트워크 계정을 이용해 결제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신한금융투자 IPO팀 고재욱 이사는 "월드페이의 2020년 글로벌 결제 보고서에 따르면 '선 구매 후 결제'는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결제수단으로 평가되고 있다. 2019년 글로벌 온라인 매출은 3조4,000억 달러로 20% 성장했고 2023년에는 5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어펌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2012년 설립된 어펌은 현재 620만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9월말 기준 거래 상점은 6,400개를 넘어섰고 결제 건수는 1,730여만건으로 집계됐다. 어펌은 온라인 결제를 위한 차세대 플랫폼을 개발 중에 있어 향후 실적개선이 기대된다.

어펌은 6월말 결산법인이다. 연간 순손실은 1억 달러 수준으로 2년간 지속되고 있으나 손실규모는 줄어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구매가 늘어남에 따라, 올해 6월말 결산 매출은 5억95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2배가량 증가한 수준으로, 어펌의 손실액은 더욱 감소할 전망이다. 

매출 신장에 대해 어펌 관계자는 더스탁에 "올해의 경우, 엔터테인먼트 관련 매출은 줄었지만 코로나19로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홈 피트니스 장비, 홈 오피스 제품과 가구 부문 판매가 큰 폭으로 늘었다. 이에따라 온라인 결제매출도 동반 성장했다. 특히, 펠로톤을 통한 매출이 30% 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어펌 CEO 맥스 레브친. 어펌홀딩스 제공
어펌 CEO 맥스 레브친. 어펌홀딩스 제공

페이팔 창업자중 한명인 맥스 레브친(Max Levchin)이 어펌의 창업자이자 회장겸 CEO다. 야후(Yahoo) 이사회 멤버 출신의 레브친은 슬라이드(Slide)라는 회사를 설립한 후 2010년 구글에 매각했다. 이후 2012년 어펌을 설립했다. CFO 마이클 린포드(Michael Linford)는 휴랫팩커드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다 부사장으로 퇴사했다. 맥킨지앤컴퍼니에서는 다양한 분야에 애널리스트로서 활약한 이력이 있다. 최고법률책임자(CLO) 샤르다 카로 델 카스티요(Sharda Caro del Castillo)는 에어비앤비의 결재부서 글로벌 책임자, 페이팔의 법률고문 등을 지냈다. 최고상거래책임자인 실비야 마틴세비치(Silvija Martincevic)는 마케팅 전략과 파트너십을 담당하고 있다. 10여년간 투자관련 분야에서 일했고 그루폰의 국제사업 최고운영자, 마케팅 책임자 등의 역할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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