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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다운로드 1400만 돌파 ‘오늘의집’ … 설립 6년만에 누적 투자금 88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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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다운로드 1400만 돌파 ‘오늘의집’ … 설립 6년만에 누적 투자금 880억원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11.24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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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오늘의집 앱 설명

 

최근 인테리어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플랫폼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 (Bucketplace) 는 글로벌 투자사 본드캐피털 및 기존 투자사들로부터 7000 만달러(약 77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본드 캐피털 외에도 IMM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탈, 네이버 등 기존 투자사들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의집은 이번 투자금을 포함해 총 약 880억원의 누적 투자 금액을 유치했다.

이번 시리즈C 투자를 주도한 본드 캐피털(BOND Capital) 은 미국 실리콘밸리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테크 투자사다. 매년 글로벌 인터넷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분석한 ‘인터넷 트렌드(Internet Trend)’ 보고서를 발행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본드캐피털이 한국 스타트업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4년 설립된 오늘의집은 콘텐츠부터 스토어, 인테리어 시공까지 인테리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스톱 인테리어 플랫폼이다. 현재 누적 앱 다운로드 수는 1400만을 돌파했으며 월 거래액은 커머스 분야와 시공 거래액을 합쳐 1000억원을 기록하며 설립 6년만에 업계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집꾸미기 수요가 늘어나며 오늘의집 거래액과 이용률도 크게 증가했다. 오늘의집은 올해 4월 월 거래액은 작년 동기간 월 거래액 대비 4.6배 상승한 700억원을 넘어섰고, 올해 8월까지 누적거래액은 작년 대비 4.7배 상승한 6천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오늘의집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은 소비자가 인테리어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쇼퍼블 콘텐츠(Shoppable contents)’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쇼퍼블 콘텐츠는 SNS 등 온라인 콘텐츠에서 바로 구매로 연결해주는 것으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 세대는 SNS를 통해 상품을 검색하는 경우가 많아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마케팅 방식이다. 오늘의집은 콘텐츠와 제품정보가 결합된 500만 건에 달하는 인테리어 사례와 더불어 320만개가 넘는 구매후기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인테리어 정보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계약·구매·시공 방법에 대한 견적비교와 전문가 상담도 가능하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더스탁에 “오늘의집은 오프라인 중심의 시공 산업을 온라인으로 확장해 고객과 전문가가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시장 구조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자신의 공간을 만들어가는 문화를 만드는 것’을 모토로 스토어 서비스를 발전시켜 인테리어의 모든 고민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인테리어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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